이말년, 주호민 작가는 제한 시간 5분 동안 10개의 제시어 중 7개 이상을 맞힌 시민에게는 상금을 줄 수 있다는 '그림형제' 규칙을 듣고 의욕 있게 인터뷰이 섭외에 나선다. 두 사람은 마치 사냥을 하듯 시민들을 호시탐탐 물색하지만 아직 부족한 섭외력에 5분간 산책만 했다고.
시민들에게 퀴즈 출제자로 선택받기 위한 이말년, 주호민 작가의 매력 어필 시간도 이어진다. 하지만 주호민 작가는 첫 번째 시민과 짜릿한 그림 퀴즈 릴레이를 선보인 뒤 진이 빠진 모습으로 "못 맞히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게 있다"는 솔직한 소감을 남겼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한다.
또한 이말년 작가는 퀴즈를 내던 중 급기야 "그림을 못 그리겠다"며 당황하고 퀴즈 종료 후 두 작가는 아쉬운 마음에 자존심이 상한다는 평을 남겼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말년, 주호민 작가는 몸으로 힌트를 주기 위해 처음 만난 시민 앞에서 댄스 열정을 불태우지만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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