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의 개혁 DNA를 회복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현 전당대회는 친윤·반윤 대결 구도뿐”

[일요신문]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자 경선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당의 개혁 DNA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안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시대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요구하는 것은 바로 개혁 DNA의 회복”이라며 “안타깝게도 전당대회를 지배하는 것은 친윤(친윤석열)이냐 반윤(반윤석열)이냐의 대결 구도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한다면 자기 혁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당을 어떻게 더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 정당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대통령의 3대 개혁과 국정운영을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지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덕성 검증도 중요하다”라며 “지금이 보수가 진보보다 도덕적 우위를 입증할 절호의 기회”라고 주장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