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지난 2월 24일과 27일 그룹 및 계열사 업무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취임 준비에 나섰다. 3월 17일로 취임이 예정된 빈 내정자는 업무보고회에서 지주사와 부산은행 등 9개 계열사의 경영진을 직접 만나 격의 없는 토론으로 각사의 주요 현안을 확인하고 향후 전략 과제와 계획 등을 논의했다.
업무보고회를 마친 빈 내정자는 불안이 가중되는 국내외 정세와 이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을 언급하며 철저한 위기상황 분석과 잠재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금융산업에 대한 시선과 고객 신뢰의 회복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혁신금융과 상생을 위한 금융 확대를 당부하며 고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금융 프로그램의 추진을 요청했다.
업무보고회에 배석한 BNK금융 관계자는 “빈 내정자가 은행장 시절 가졌던 고민과 경험이 BNK가 한번 더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빈 내정자는 3월 취임 이후 그룹 및 계열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은행, ‘무비라이프 with CGV’ 오픈
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은 27일 CJ CGV와 제휴해 신작 영화를 소개하고 무료 관람 기회도 제공하는 ‘무비라이프 with CGV’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무비라이프 with CGV’ 서비스는 개봉을 앞둔 기대작의 줄거리, 감독, 출연진 등 영화감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정기적으로 추첨을 통해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라이프’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무료 관람 기회는 서비스와 연계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1인 2석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부·울·경 및 수도권 소재 상영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 관람 영화는 3월 중 개봉 예정인 ‘아임히어로 더 파이널’과 ‘소울메이트’를 준비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김양욱 디지털마케팅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외부활동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메세나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관련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계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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