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제3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접수와 연계해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재난기본소득 방문신청 기간에 맞춰 내방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이해를 돕고, 관내 어려운 이웃을 함께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기장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기장형 재난지원금 접수처에 △홍보 배너 및 각종 복지사업 리플릿 배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사각지대 발굴 문구가 부착된 홍보 물품 배부 등을 진행하면서 위기가구 발굴을 독려했다.
양일간의 캠페인을 통해 총 500여 개의 홍보물을 배부해 위기 상황 시 긴급복지 지원내용과 복지상담이 가능한 행정복지센터 연락처 등 도움 요청 방법을 제공했다.
정관읍행정복지센터에서도 2월 22일부터 28일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민관연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 정관읍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총 30여 명이 참여해 1,700여 명의 주민에게 홍보 전단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즉각 정관읍 행정복지센터로 신고해줄 것도 당부했다.
특히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방문 민원을 대상으로 우울증 간이검사를 실시해 총 335 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발굴된 고위험군 28명에게는 정신건강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진호 정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돌보는 활동을 펼쳐 의미가 깊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캠페인이 어려운 이웃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최근 경기 악화와 난방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생생(生生)마을통(通)’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 주민 정신건강 증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3월부터 관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생생(生生)마을통(通)’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행한 생생마을통 사업은 생명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이·반장 및 마을 활동가가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마을 주민의 우울 및 자살위험 관리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생생마을통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지수를 검사한 결과, 사업 전 평균 14.13점에서 사업 후 평균 7.53점으로 우울지수가 47% 폭으로 감소해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 ‘생명지킴이’란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기관이나 전문가에게 연결해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지난달 23일 정관보건지소에서 실시한 생생마을통 사업설명회에서는 지난 사업성과와 협조 내용에 대해 공유하고, 정관읍 이장협의회 소속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진행해 25명의 ‘생명지킴이’를 양성했다.
최병무 기장군보건소장은 “말하지 못하는 고민으로 힘들어하거나, 자살위기를 겪는 마을 주민이 있으면 기장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적극적으로 연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보건소는 지난 2018년도부터 해운대백병원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정신질환자의 복지를 위한 중증관리사업과 기장군민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과 조기 개입을 위한 검사, 상담, 캠페인, 교육 등 정신건강 전문 기관으로 다양한 건강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장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기장군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시설원예농가 전기안전 관리 위해 손잡아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시설원예농가 전기안전관리 및 화재재해 예방을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손을 잡았다. 군은 지난달 27일 기장군청 군수실에서 정종복 기장군수와 박영웅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이 ‘시설원예농가 화재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마다 되풀이되는 농업시설(시설하우스 등)의 전기안전을 유도하고 화재재해로부터 농업인 재산보호와 기장농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화재재해 예방을 위해 매년 30개 시설원예농가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전기안전 점검과 화재예방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매년 되풀이되는 화재참사를 보면서 전기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산업으로 범위를 넓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실질적인 화재 예방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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