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와 경남 하동군이 차(茶) 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를 60여 일 앞두고 사전 붐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남FC 경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연달아 대대적인 홍보 릴레이전을 펼쳤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일 경남FC 홈 개막전 경기가 열린 창원축구센터 및 5일에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동군청과 엑스포 조직위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소식과 함께 하동녹차 등을 첨부한 홍보 리플릿 등을 배부했다. 특히 엑스포 대표 캐릭터인 하니 동이와 요정 친구들도 홍보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특색 있는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엑스포 관계자는 “이제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개최를 전국적으로 더욱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오프라인 홍보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구상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분들이 엑스포 행사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3하동세계차茶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를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축제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입장권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및 인터파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경우 25~4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오는 4월 D-30일 맞이 행사로 개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왕의 녹차 진상식’과 함께 행사기간 동안 다례 체험, 각종 공연, 이벤트 등 100여 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즐길거리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차의 가치와 효능을 직접 느끼게 하고, 하동과 경남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도 연계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통해 성공적인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총 5개의 전시관으로는 역사적 문헌에 기록된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우수성을 소개하는 차 천년관, 녹차의 의학적 효능을 소개해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웰니스관, 나라별·시대별 차의 역사와 문화, 예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월드티아트관, 차 관련 산업융복합관 등으로 구성해 다양하고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로 관람객에게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생산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연계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특허청장 경남 방문, 지역기업과 지식재산 간담회 가져
경상남도는 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경남지식센터가 공동주관한 ‘지식재산 간담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인실 특허청장과 최형두 국회의원,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손용욱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 노영식 경상남도 경제기업국장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허청 지식재산의 정책 방향 소개와 지식재산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경남 소재 기업 31개사가 참석해 지식재산과 관련한 기업애로 등을 건의했으며, 특허청은 이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마케팅등의 후속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특허심사 등록 요건 완화 등 다양한 제안도 나왔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해외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면 강력한 지식재산권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특허청은 중소기업이 지식재산권 취득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철저한 지식재산권 보호가 혁신성장을 이끌고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이라며 “중소기업의 사활이 걸려있는 만큼 지식재산을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해외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규공무원 역량 강화…“도정 운영 방향 이해도 높여”
경남도는 신규공무원들의 도정 운영 방향 이해도를 제고하고, 감사 지적사례 공유를 통한 유사 반복 사례 예방을 위한 특강을 3월 2일과 3월 6일 2회에 걸쳐 서부청사와 도청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용 최근 3년 이내의 도 소속 8~9급, 연구사, 지도사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도 정책기획관실 기획조정담당 김도현 사무관의 ‘경남의 재도약 새로운 원년,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도 감사위원회 감사기획담당 백승훈 사무관의 ‘공무원이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인사, 회계 등 주요 분야의 연례 반복되는 감사 지적 사례’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강사들은 기회의 땅 경남, 성장하는 경남, 즐거운 경남, 믿음직한 경남, 품격 있는 경남 등 5대 도정 운영 방향이 직원들에게 내재화돼 도정 성과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복무, 예산, 회계 분야의 감사 지적사례를 잘 습득해 위법·부당한 행정 집행이 재발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청 내 신규공무원들이 대폭 증가해 신규공무원들의 빠른 업무역량 향상과 조직적응을 지원하고자 이러한 특강뿐만 아니라, 실용 직무교육도 대폭 강화하여 추진한다.
3월 중순부터 8~9급 공무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산편성·집행 절차와 과목 이해, 보조금 집행·정산·사후관리, 보고서 및 보도자료 작성 방법 등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공통직무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예산·복무관리 등 각종 업무시스템 사용법 등 간단한 실무에 대해서는 동영상 교육 교재도 제작한다. 교육 후에는 각 과목별 설문조사를 통해 배우고 싶은 분야 등을 사전 신청토록해 향후 교육에 반영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본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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