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 경북産 서비스로봇 생산 확대 약속
-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지사, 경북 방문go 투자교류 지속하기로 화답
- "'메이드 인 경북' 생산품들, 세계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 마련할 것"
[일요신문] "경북의 제품과 농산물들이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철우 경북지사의 서유럽 방문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지사와 경북도 대표단은 2월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서유럽 3개국 방문했다.
이 기간 이 지사 일행은 지방정부간 교류와 함께 투자유치와 통상교류를 위한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Korea Foods, H Mart 등 런던 대형마트 2곳에서 열린 안동소주 시음회는 현지인들로부터 깔끔한 맛으로 호평 받았고, 안동소주의 우수성을 인정한 마트 관계자들은 영국 내 수입을 늘리고 한국의 대표 증류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영국 일정에 함께한 안동소주 등 6개 업체 대표와 이상학 안동시 부시장도 공동 로고 개발과 품질표준을 마련하고 엄격한 생산 공정으로 안동소주의 세계적 브랜드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어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찾아 삼성, KT, SKT 등 국내 참가 기업인들과 만나 '메타버스 수도 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KT의 초거대AI '믿음' 기반기술을 경북의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과 치매 예방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국 서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와는 올해 구미에서 생산하는 AI서비스로봇 규모를 1000여대에서 2024년에는 2000여대로 대폭 확대해 경북을 서비스로봇의 글로벌 중심 제조기지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 지사는 알베르토 주지사의 경북 방문을 제의했고, 주지사도 조만간 경북을 찾기로 화답했다.
이 지사는 귀국일인 3일에는 베로나(Verona)의 포스코 현지공장(POSCO ITPC)을 둘러보고 유럽의 강화되고 있는 탄소배출 규제에 직면한 포스코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소환원방식 용광로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정부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메이드 인 경북'의 생산품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경북 기업들의 유럽 진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