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가 올해 9월 동의보감촌일원에서 열리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외국인의 국내여행을 주선하는 인바운드 여행사 공략에 나섰다.
조직위는 3월 7일과 8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해외관광객 유치 실적이 우수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14명를 대상으로 산청엑스포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개최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팸투어에서 참석자들은 △산청엑스포장 미리보기 △동의보감촌 기체험 △동의보감 한방체험 △산청투어 등 산청엑스포와 산청군 관광자원을 답사하면서 관광상품 개발을 구상했다.
참가자들은 “산청엑스포는 해외관광객 유치에 적합한 특색있는 관광상품이 많아 여행상품을 발굴하기 좋은 곳”이라며 2023년 산청엑스포 연계 관광상품 개발에 의지를 보였다.
조직위는 산청엑스포 방문 외국인관람객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입장권 구매액의 20~50%을 지원하는 ‘관광객 유치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의 주제로 개최되는 산청엑스포만이 지닌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소방빅데이터 활용으로 봄철화재 예방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야외화재 등 봄철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과 예방홍보를 통해 화재위험을 저감하겠다고 밝혔다. 봄철은 사계절 중 습도가 가장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의 위험이 높으며, 특히 야외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산불 등 큰 재난으로 번지기 쉽다.
최근 10년간 화재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전체 경남도에서 발생한 화재 26,444건 중 주거지 외 야외화재는 9,539건(36.07%)가 발생했다. 봄철(3월~5월) 발생한 화재 중 야외화재 건수는 2,969건(31.12%)으로 봄철 화재진압 활동의 1/3이 야외화재인 셈이다.
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절반 이상이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다. 부주의 화재들을 구체적으로 보면 쓰레기 소각(1,751건), 담배꽁초 투척(1,068건), 논·밭두렁 태우기(675건) 등으로 도민의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안타까운 화재였다.
도내 각 소방서는 소방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도식화된 화재취약지역 정보를 활용해 야외화재 다발지역 30개소, 발생예측치가 높은 지역 39개소를 지정, 취약시간인 오후 2시와 7시 2차례 소방차량 예방순찰을 실시하며,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각 화재 취약지역의 통행로 및 도로변에는 화재 주의 문구 현수막 등을 집중 설치해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이장단 회의 및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야외 화재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도민 전달교육으로 자율적 화재예방 문화를 조성한다. 이 외에도 해당 시군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안전행동요령 카드뉴스 등을 지속 제공해 도민의 안전체감도를 적극 높일 예정이다.
#코딩을 시작하Go! 취업이 이어지Go!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에서는 코딩 기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USG 코딩 오픈메타캠퍼스 부트캠프’ 교육생 100명을 이달 17일까지 모집해 27일부터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플랫폼 비즈니스 △조선·해양 등 산업 디지털트윈 △자동차, 기계 등 전통 제조업 그룹으로 구분되며 학생은 원하는 기업의 맞춤형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USG 코딩 오픈메타캠퍼스’는 디지털트윈, 메타버스와 같은 정보기술(IT) 기반으로 기업과 동일한 시스템을 가상 환경에 구축해 현장전문가와 학생이 기업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미리 실습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이러한 가상 시스템을 통해 학생은 대학을 다니면서 정보통신기술(ICT/SW) 기업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으며,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하기에 기업은 신규직원의 재교육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번 부트캠프 과정은 올 9월에 개강 예정인 본과정의 사전 교육으로 비전공 학생과 전문대 학생을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며 울산, 경남 소재 대학생과 졸업생(졸업 후 2년 이내)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되면 교육을 받으면서 월 20만 원의 혁신인재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부트캠프 과정은 4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이후 부트캠프 이수자와 컴퓨터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본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과정 이수 후 기업 프로젝트를 통과한 학생은 참여기업의 인턴십 또는 취업 연계 기회를 갖게 된다.
참여기업으로는 메가존클라우드, 한화정밀기계,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정보시스템, KNN, 쌍용자동차, 센트랄, 신성델타테크, 성우하이텍, 쏘테크, 넥센, 모토롤, STX엔진 등 대부분 경남 지역에 소재하는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이며, 향후 참여기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부트캠프 신청과 문의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학생 모집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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