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신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건립 중인 웅동배후단지 화물차휴게소(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일원)가 개장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BPA는 신항의 물동량 및 화물차 증가에 따른 주차난 해결을 위해 2021년 1월 SK에너지와 웅동배후단지 화물차 휴게소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항 신항은 개장 이후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이를 수송하는 화물차도 증가했지만, 주차장이 부족해 항만배후단지 내 불법주차 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돼 왔다.
2022년 4월 착공한 웅동배후단지 화물차 휴게소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80%로, 올해 4월에 준공하고 5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 790면의 주차장 외에 정비동, 주유동, 휴게동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화물차 운전자들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준 BPA 운영본부장은 “웅동배후단지 화물차휴게소는 기존 북컨 및 남컨 배후물류부지의 화물차휴게소 대비 약 두 배나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 신항 일대 불법주차 감소를 통한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PA는 향후 신항 물동량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화물차 휴게소·주차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올해 이후에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서컨 및 남컨 배후물류단지 내에도 화물차휴게소를 추가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올컨e 사용법, 동영상으로 쉽고 빠르게 익히세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운송기사들의 항만물류통합모바일플랫폼(올컨e)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올컨e 매뉴얼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올컨e는 부산항 항만물류통합플랫폼(체인포털)의 9개 기능 가운데 3가지 핵심기능인 △항만트럭예약시스템(Vehicle Booking System, VBS) △환적운송시스템(Trans-shipment Shuttle System,TSS)△통합정보조회서비스(Integrated Information Service, IIS)를 제공한다.
‘앱(app) 하나로 모든(All) 컨테이너(CONtainer)를 처리한다’는 의미를 담은 ‘올컨e’는 컨테이너 운송기사들의 항만 내 대기시간 감소 및 항만 관련 정보조회의 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구축됐다. 그러나 운송기사들의 올컨e에 대한 이해 및 인식 부족, 앱 사용법 숙지의 어려움 등이 올컨e 활성화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운송기사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사용법을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매뉴얼 동영상은 △올컨e 소개 △앱 설치하기 △회원가입하기 △트럭예약시스템(VBS) 사용하기 △운송 이력 조회하기 △운송예약 취소 및 변경하기 △환적운송시스템(TSS) 사용하기 △편의기능(IIS) 사용하기 등 총 8편으로 구성했다.
영상 한편의 길이는 1~2분 내외로, 유튜브에서 기능별로 검색해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올컨e 매뉴얼 동영상은 부산항만공사 공식 SNS 계정에 게재돼 있으며, 유튜브 검색창에서 ‘올컨e’로 검색하면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운영 효율화와 항만 관계자의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구축한 올컨e 활성화를 위해 많은 기사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항만·물류 AI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3월 9일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AI 대학원, 센터장 송길태)와 항만·물류 AI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에서 BPA와 부산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스마트 항만·물류 분야의 산학 연구개발 과제 발굴, AI 인력 양성 및 교육과정 자문, 기술정보 교류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BPA는 스마트물류 및 디지털트윈 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공사의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인공지능융합 특화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항 연관 항만·물류 산업계의 현안 해결을 돕고, 실전형 고급 인재의 양성을 이끌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 융합 분야를 항만·물류와 잘 연계하면 부산항 운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성되는 우수한 AI분야 인재들이 부산항이 최첨단·스마트항만으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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