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글로벌 넘버원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부산과 3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2030엑스포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30엑스포스튜디오’는 2030년 주역으로 성장할 미래세대들에게 2030세계박람회 개최의미와 당위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를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자니아 부산에 입장하면 ‘2030엑스포스튜디오’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체험시간은 25분에 한 번에 최대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2030엑스포스튜디오’의 체험시설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자세히 배워보고, 광고기획자 겸 모델이 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포스터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2030엑스포스튜디오’에 들어서면, 참가자들은 먼저 세상을 놀라게 한 발명품들의 등장 무대가 됐던 역대 세계박람회의 역사를 짚어보고, 국내 제1호 국제관광도시이자 세계 5대 항만도시인 부산의 위상과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개최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광고 모델과 기획자가 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BTS의 상징인 보라색 후드 점퍼를 입고, 여러 소품을 활용해 효과적인 광고 이미지를 스스로 기획하며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본다.
모든 과정은 3인 1조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광고기획자라는 직업을 체험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가자 모두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위해 서로 협력하며 최고의 포스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엑스포의 지향 가치인 ‘교육, 협력, 혁신’도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시는 이번 스튜디오 운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대가 어린이 세대까지 확장돼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에서 한층 더 뜨거운 유치 열기를 실사단에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키자니아 부산은 ‘2030엑스포스튜디오’ 개장을 기념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스탬프북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탬프북에 있는 ‘E, X, P, O’ 각 구역을 완성할 때마다 10키조를 증정하며, 모든 구역을 완성하면 입장료 40% 할인권 등의 다양한 선물을 준다.
부산시청 1층에 있는 엑스포홍보관을 방문해 스탬프 도장을 받아오는 스페셜 미션도 있는데, 이를 완료하면 기념품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키자니아 부산은 취약계층 500명에게 ‘2030엑스포스튜디오’를 무료로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주제인 ‘돌봄과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입장객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키자니아 내부 모니터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이미지를 송출하고, 15만여 명의 키자니아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를 전개한다. ‘2030엑스포스튜디오’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키자니아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키자니아 코리아 민병우 대표이사는 “‘2030엑스포스튜디오’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응원함과 동시에, 2030년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공유하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엑스포스튜디오’가 2030년 새로운 리더로 성장할 미래세대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의 중요성을 알리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세대에 인기 많은 창의적 공간에서 나의 미래 직업을 체험해볼 뿐 아니라,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인 대한민국 부산의 강점과 역량을 배워봄으로써 부산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 2030세계박람회 유치 위한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 지산학 협력 논의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3일 오후 2시 부산외국어대학교 도서관에서 ‘오픈캠퍼스 미팅’을 열고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지·산·학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시장이 직접 부산지역 대학을 방문하여 대학, 기업, 학생들과 대학별 특성화 분야에 대한 지·산·학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협력토론회로, 박 시장의 핵심 공약인 지산학협력을 위해 취임 후 2021년 6월 동의과학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늘까지 총 11번째 미팅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부산의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의 위기가 심각해지며 지역대학 혁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어 및 통·번역 분야에 특화된 부산외국어대학의 장점을 활용해 산업관계자와 머리를 맞대어 함께 실질적인 지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글로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영어하기 편한 도시 조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교류 활성화, 아시아 창업도시 구축 등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을 지산학 협력과 연계해서 내실 있게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 지산학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 부산외국어대학교 신규재 특임부총장, 부산정보기술협회 정충교 회장, 엔디소프트 박남도 대표, 부산외국어대학교 고동현, 비센떼 세구라 비레케라, 김미연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인력 양성, 국제 네트워크 활성화 통한 아시아 스타트업 투자, 창업교육 및 정보기술(IT)과의 접목 방안, 양질의 일자리 증대 경쟁력 제고 방안 등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폭넓은 토론을 펼쳤다.
사전행사로 ‘태국 하나스틸’ 이희구 대표(부산외대 태국어과 92학번 동문)가 온라인으로 해외창업 성공사례를 설명하고, 학생들과 질의 응답하는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태국 하나스틸’은 2007년 태국 내 자동차 액세서리 관련으로 창업해 현재 연 400억 원의 매출을 거두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산학교류 확대 및 부산외대 태국어과 학생의 현장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2월 하나스틸을 제4호 ‘부산외대 글로벌협력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부·울·경 유일의 통역번역대학원이 있으며, ‘2023년 QS 아시아 대학평가’ 부산지역 사립대 3년 연속 1위, 해외 취업률 9년 연속 전국 1위 등 대학 수준과 취업률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대학”이라며 “외국어 분야에 특화된 부산외국어대학교는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소중한 자산으로, 시는 부산외대를 비롯한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오픈캠퍼스 미팅 행사를 통해 부산지역 대학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으로, 앞으로도 부산 소재 20여 개 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데이터산업 분야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대학과 기업, 전문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데이터와 관련된 지역 기업의 기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 등을 위한 ‘데이터산업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13일 오후 2시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해운대구 센텀동로 45)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사업 소개, △데이터산업 분야 지·산·학·연 협력 교육과정 개설, △지·산·학·연 협력 ‘사업·문제 기반 교육’(이하 ‘PBL’, Project·Problem-based Learning) 지원,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 지원사업,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데이터 오픈랩 활용 및 사례 소개 등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대학과 기업이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데이터산업분야 지산학연 협력 교육과정 개설과 PBL 지원사업,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이다.
먼저, 지산학연 교육과정 개설과 PBL 지원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대학과 기업 그리고 KISTI가 참여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수요를 기반으로 산업현장에서 데이터 생성·분석·활용 등을 통한 기술 문제해결 및 새로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빅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부산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빅데이터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하여 △신제품·서비스 발굴 △국내외 시장진출 △서비스 고도화 △공정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국가 전문 연구기관인 KISTI가 부산시의 데이터산업 분야 지원사업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사업의 상승효과와 함께 참여기업과 대학(학생)의 역량 향상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ISTI는 국가 과학·기술정보 분야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자나 기업인들을 위해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서비스하며, 연구용 슈퍼컴퓨터를 운영해 과학기술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 여건이 급변하고 있어 지역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데이터산업의 자생력을 강화해 지역의 기업과 대학이 산업현장의 요구와 환경변화에 창조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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