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윤종호)과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3일 오후 2시 부산항 신항 복지플러스센터에서 1분기 신항 배후단지 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협의회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소속 항만안전점검관 및 BPA 항만안전점검요원을 비롯한 배후단지 입주업체 45개 사의 관리자와 실무자가 참석해,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1분기 합동 안점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의회 주요 내용은 △신항 배후단지 1분기 합동 안전점검 결과 공유 △지게차 중대재해 사고사례 공유 및 대응 방안 논의 △입주업체 안건 제출사항 공유 및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합동 안전점검은 신항 배후단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달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하루 3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점검 결과 발견된 미비점 등은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BPA는 국내 항만 중 최초로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표준안전매뉴얼’을 제작 · 배포하고,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자체 안전매뉴얼 수립을 지원하는 등 안전사고 저감을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윤종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항만안전특별법’에 의해 임용된 부산청 소속 항만안전점검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산항의 안전관리 기술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다. 신항 배후단지 또한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재발방지를 위해 점검관을 지원해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청의 항만안전 전문가인 점검관의 지원으로 배후단지 내 입주기업의 안전의식 확대와 사고율 감소가 기대된다. 안전관리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위험요소 없는 안전한 일터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 기원 행사 온국민 엑스포 염원 걷기 대잔치 성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3월 11일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개최 기원 행사인 “온국민 엑스포 염원 걷기 대잔치(부산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엑스포 유치 열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한 내·외국인 1,000여 명이 함께했다. 걷기 행사 이외에도 포토존 설치, 타투 프린팅, 전통 딱지놀이 등 약 1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의 면모도 갖췄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부산역 광장에서 출발하여 친수공원 내부까지 자유롭게 거닐며 공원에 조성된 경관수로와 각종 녹지시설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BPA는 최근 북항 재개발 사업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져 2030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행사 개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며, 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개최를 위한 행사 관련 장소 제공 등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북항 재개발 지역은 부산의 새로운 역사를 쓸 2030세계박람회의 무대가 될 장소”라며 “부산 유치를 실현하는데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부르크항만공사와 ‘수소항만구축’ 정보 교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3월 14일 독일 함부르크항만공사와 ‘수소항만구축’ 관련 정보 교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BPA와 함부르크 항만공사는 수소항만 구축 계획 및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었다.
BPA는 2021년 국토부의 수소충전소 구축 공모사업에 참여한 부산항 신항 북‘컨’화물차용 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함부르크 항만에서는 함부르크 항만공사, HHLA(Hamburger Hafen und LogistikAG, 함부르크 최대 ‘컨’터미널 운영사), HPC(Hamburg Port Consulting, HHLA산하 컨설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수소 항만 추진을 위한 활동 등을 소개했다.
함부르크가 위치한 북독일 지역은 수소 경제를 위한 지리적인 이점과 인프라가 발달되어 있어 그린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 활용까지 전방위적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함부르크에서는 수소 생산시설 마련, 수소 인프라 구축(파이프라인), 수소 산업 활성화, 수소 모빌리티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함부르크 항만에서 주도적으로 진행되는 부분은 함부르크 수소 클러스터인데, HPA(Hamburg Port Authority, 함부르크 항만공사), HHLA, 항만물류기업, 연구소, 수소생산기업, IT기업, 저장창고, 장비제조사(Hyster Yale Group), 해외 항만(LA등), 에너지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클러스터 내에서 참여기관들은 수소가 항만 및 물류에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공동 리서치를 수행하고, 개발된 수소 장비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하여 향후 실제 터미널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사장은 “부산과 함부르크 모두 탄소 중립과 수소 항만 구현에 관심을 두고 있어 지속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함부르크는 수소 생산 및 관리에 강점이 있고, 한국은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한 설비에 강점이 있어 상호 보완 협력점을 모색해 논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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