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군민 중심의 군정 홍보를 위해 지난 22일 주민들과 행정기관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정책홍보 명예서포터즈’ 위촉식을 열었다. ‘정책홍보 명예서포터즈’는 각종 군정 홍보에 주민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활동하는 서포터즈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5명이 위촉됐으며, 이번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명예서포터즈의 주요 역할은 △군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정책 수렴 △군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정책홍보 우선순위 선정 △보도자료 피드백을 통한 군민만족 홍보방향 제시 △기타 군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생활행정정보 수렴 등이다.
앞으로 명예서포터즈가 현장에서 군민들을 직접 만나 알고 싶은 정책이나 관심 있는 생활정보 등을 청취해 군 홍보부서에 전달하면, 담당부서의 협의를 거쳐 홍보자료를 작성해 언론사 보도자료 배포, 공식 SNS 및 소식지 게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군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지 못한다면 실패한 정책이나 다름없다”면서 “명예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알권리 제공은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장군은 군민 맞춤형 정책입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장군민 정책욕구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조사 결과 군정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사항을 반영하여 다양한 군정 홍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옛 폭발물처리장 부지에서 ‘나무심기 행사’ 진행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7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과 산림 경관개선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기장군청과 부산광역시 산림조합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과거 폭발물처리장으로 사용한 임야 2,700㎡ 부지에 산딸나무 35주, 무궁화 120주 등을 식재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해당 부지는 과거 2002년까지 약 30년 동안 폭발물처리장으로 사용하다 2011년 토양오염 정화 작업이 완료된 지역으로, 이번 행사는 토양 오염정화 후 저하된 산림의 원기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군은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 제고와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동일 장소를 대상으로 사업비 4천4백만 원을 투입해 ‘2023년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산림경관 개선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공익숲 가꾸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조림 및 숲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애써 가꾼 숲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우려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소년 자해 흔적 지움 서비스’로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관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청소년 자해 흔적 지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자해 흔적 지움 서비스’는 ‘기장군 청소년 안전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해 지원하고 있다.
자해 흔적으로 인해 심리·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해 흉터 제거와 전문 심리상담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기장군 거주 만 9세~24세 청소년 중 자해 흉터 제거를 희망하는 청소년으로,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청소년이 소속된 기관이 공문으로 신청하거나 청소년 본인이 직접 방문 또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자해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적시에 지원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어, 올해부터는 상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기한을 따로 두지 않았다”며 “자해 경험, 또는 흔적이 있는 청소년들이 모두 지원받아 안정적인 일상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장군 홈페이지 알림사항 또는 기장군청소년안전망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읍, ‘기장병원’과 협업으로 중장년 취약계층 건강지원 위한 ‘건강 체크’ 사업 추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21일 관내 의료기관인 ‘서일의료재단 기장병원’과 협약식을 갖고, 중장년층 무료 건강검진 지원을 위한 ‘건강 체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민관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건강한 삶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건강체크’ 사업은 고독사 발생 고위험군인 중장년층 보호 대책으로, 기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건강취약가구 5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MRI 등으로 구성된 80만 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하게 된다. 검진 이후의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된 질병 치료를 위해 긴급복지 의료비 신청, 사례관리 등 공공서비스를 추가 지원하여 민관협력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장병원 허성근 원장은 “작은 도움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지역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창훈 기장읍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협약기관과의 복지네트워크 강화에 큰 축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호협력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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