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 국내 OTT 오리지널 자료를 영구적으로 업로드하지 않겠다고 밝혀
26일 누누티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OTT 및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를 일괄 삭제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티빙 등 국내 OTT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가 해당된다. 이 콘텐츠는 영구적으로 업로드하지 않는다고 누누티비는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삭제되는 오리지널 콘텐츠는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 시즌1·2’, ‘유미의 세포들’, ‘몸값, ‘SNL코리아’, ‘아일랜드’ 등 총 169개다.
누누티비는 2021년 개설됐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최신 영상 콘텐츠를 불법으로 제공하고 광고를 붙이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다. 여러 차례 접속차단 조치에도 주소를 우회하며 운영을 지속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누티비의 총 동영상 조회수는 약 15억 회 정도로 추산된다.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국내 OTT보다 높은 방문자 수다.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0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에 3월 8일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누누티비에 대한 형사 고소에 나섰다. 3월 16일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누누티비가 국내 OTT 콘텐츠 삭제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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