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7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주재로 ‘2023년 경상남도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을 비롯한 군·경 지휘관, 시·군 부단체장, 예비군지휘관, 국가중요시설 관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보고와 통합방위 주제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과 사이버 공격, 다양한 테러 위협 등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북한의 대남 위협 전망’과 ‘2023년 경상남도 통합방위 운영계획’, ‘군사대비 평가 및 방향’ 등을 기관별로 발표했다.
‘북핵·대량살상무기·미사일 위협과 고강도 도발 대비 도민보호대책’ 및 ‘테러·사이버 위협 대비태세와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토의를 실시하는 등 국가방위요소 구성원의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대형 산불 발생과 4년 만의 지역 축제로 지자체와 민·군·경·소방 등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비상대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고, 안보정세를 정확히 인식해 안보체계 확립에도 관계기관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방위지방회의는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제시된 중점안건을 공유하며, 지난해 통합방위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올해 통합방위 운영계획을 제시하는 등 경남도의 총력 안보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23년 찾아가고 싶은 봄섬’에 ‘통영 한산도’ 선정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봄x섬’ 5곳 중 ‘통영 한산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섬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각 섬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색을 알리기 위해 계절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봄섬 9곳, 여름섬 15곳, 가을섬 9곳 총 33개 섬을 선정해 소개·홍보한 바 있다.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x섬’은 꽃, 트레킹 등 봄 계절이 연상되는 테마에 따라 선정했다. 통영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으로 널리 알려져, 한산대첩 기념비, 충무사, 한산정, 제승당 등의 충무공 유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분홍빛 섬이다.
봄철(4월경)에 섬을 방문하면 역사적 현장을 둘러봄과 동시에 낚시, 캠핑, 트레킹 등 다양한 여가활동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한산일주도로를 따라가면 푸른빛 바다와 핑크빛 벚꽃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에 봄섬으로 선정된 통영 한산도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에 많은 국민이 방문할 수 있도록 봄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남도는 이번 ‘찾아가고 싶은 봄x섬’에 선정된 경남의 섬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경남의 섬 누리집,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섬 여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표주업 경남도 어촌발전과장은 “통영 한산도는 따뜻한 봄기운을 맞아 만개하는 벚꽃도 아름답지만 제승당, 충무사 등 이순신 장군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은 섬”이라며 “찾아가고 싶은 경남의 봄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라며, 경남의 섬 발전과 섬 여행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 감염병 대응 담당 공무원 실무교육 실시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도내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에서 감염병 진단을 담당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경상남도청 서부청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담당 공무원의 법정감염병 대응 업무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으며, 도내 보건소 공무원 및 의료기관 담당자 약 20여 명이 참석한다. 교육은 코로나19, 결핵과 같은 주요 법정감염병에 대한 이론 강의와, 장티푸스 등의 세균을 진단하는 실습과정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법정감염병의 병원체별 취급 시 주의사항 및 확인진단 기관으로 검사를 의뢰하는 절차 등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도내 감염병 유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제동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이번 교육은 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강화뿐만 아니라, 도내 감염병 대응 담당자들의 협업 체계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감염병 유행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남 의령군의회, 계엄선포 시국에 외유성 여행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09 23:32 )
-
[김해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식 개최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9 18:49 )
-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위한 ‘비타민 플러스 자금지원 업무협약’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0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