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총동문회(회장 정택수)는 3월 27일 오전 11시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경상국립대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
발전기금 출연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김곤섭 연구부총장, 신용민 교학부총장, 정재우 칠암부총장과 총동문회 정택수 회장, 이철조, 정호영, 권재화, 최병헌 부회장, 김두만 사무총장, 김철식 총무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출연식은 기부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기부자 인사말씀, 총장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했다.
정택수 총동문회장은 “우리 모교가 2021년 3월 통합 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로 거듭난 이후 여러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동문의 자랑이 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건학 113주년을 기념해 지역민과 상생 협력하려는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총동문회도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대학과 총동문회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 정택수 회장님이 취임한 이후 더욱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동문회 활동을 기대한다”며 “특히 경상국립대 건학 113주년을 기념해 마련하는 열린음악회, 마라톤 대회 등은 대학과 지역사회, 동문이 하나가 되는 멋진 잔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총동문회는 2023년에 지부·직능별 조직 활성화, 동문 사업자 발굴, 개교기념일 모교 방문 행사 및 발전기금 조성, 우수 영재 입학 돕기, 안정적인 회비 확충, 홍보·소통 강화, 대외협력 및 지역사회 협력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개척산악회 시산제, 개척동문가족등반대회, 전국 동문 골프대회 등 이전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에이블(주), 수의과대학에 임상기구·재료 기부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에이블(주) 권오성 대표가 수의과대학에 1300만 원 상당의 임상기구와 재료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에이블(주)이 경상국립대에 기부하는 현물은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에서 필요한 정형 임플란트 세트와 정형수술 장비 등이다.
기부 전달식은 3월 27일 오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 수의과대학 이희천 학장, 김종현 부학장, 노윤호 교수와 에이블(주) 권오성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 전달식은 기부자 소개, 출연증서 전달, 기부증서 전달, 기부자 인사말씀, 연구부총장 인사말씀,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에이블(주) 권오성 대표는 “에이블(주)은 의료기기 종사자와 연구자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모든 분과 함께 상생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7년 창립한 기업으로서 표준화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반려동물 관련 모든 가족에게 정직하게 공급함으로써 행복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자 하는 기업”이라며 “이 같은 기업의 이념에 따라 경남·부산·울산 지역 유일한 수의과대학인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연구·임상·실험 등에 필요한 장비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곤섭 연구부총장(수의과대학 교수)은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은 부산지역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해 부산시-동명대 등과 협약을 체결해 제2 동물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임상기구와 재료를 기부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일 학술연구교수 ‘엄마, 잊지 않을게요’ 출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빅데이터혁신공유대학사업단 김영일 학술연구교수는 최근 ‘엄마, 잊지 않을게요’(도서출판 퍼플)를 출간했다. 이 책은 김영일 교수가 15여 년을 치매로 살다 올 2월에 작고한 어머니를 추억하며, 그동안 느낀 안타까움과 죄송한 마음을 시와 산문 형식으로 기록한 자전적 에세이다.
책에서 김영일 교수는 홀로 4남매를 위해 견뎌내야 했던 고단한 삶의 끝에서 사랑하는 자식들과 당신 자신마저 잊어버린 채 또다시 감내해야 했던 15년여의 세월, 그리고 영원한 이별이라는 어머니의 가혹했던 시간 속에서 어머니와 함께 울고 웃었던 슬프고 행복했던 순간들과 어머니의 애달픈 인생을 담은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영일 교수는 “엄마가 그 병을 앓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그토록 가혹할 줄 몰랐다. 기억을 잃어가고 있는 엄마께 짜증을 내기도 했다. 그러다 언젠가부터 그런 엄마를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월은 야속하게 흘렀고, 엄마의 기억 속에 그토록 아끼던 4남매가 사라져버렸다. 슬펐지만, 언젠가부터 엄마랑 농담을 주고받는 낯선 아저씨가 돼 엄마와 함께하게 됐다. 그렇게 하기까지 아주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며 “치매라는 가혹한 시간마저도 가족의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으로 간직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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