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9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별관 교육감소통공감실에서 ‘교육감, MZ세대와 청렴한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일부터 3일간 시교육청 90년대생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문화 혁신과 내부 청렴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하윤수 교육감과 MZ세대 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설문조사는 1990년대생 본청 근무 직원 9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은 보고와 소통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함께 일하기 싫은 꼰대 유형은 △과거 경험만 중시하며, 사회변화나 세대별 차이를 무시하는 ‘라떼는 말이야’형 36.66% △본업과 무관한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스타일 ‘갑질 오너형’ 33.33% 순으로 나타났다. 닮고 싶은 상급자의 모습은 △업무 전문성을 갖추고 일하는 모습 21.42% △후배 직원의 힘듦을 이해해주고 자주 대화하는 따뜻한 모습 14.29% 순으로 조사됐다.
이날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과 본청 근무 MZ세대 직원 13명이 참석했다. 직원들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그동안 근무하며 느낀 고충과 애로사항, 더 나은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개선해야 할 점 등 청렴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솔직한 의견을 하 교육감과 주고받는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인생 노하우와 직장생활 꿀팁을 알려주고,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갖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명우 주무관은 “3년 정도 근무하면서 처음으로 교육감님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서로 존중하는 직장 문화가 정착돼 우리 직원들이 행복해지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성세대와 MZ세대 직원 간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하며, 같은 방향을 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성 관련 사건 처리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28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성사안처리지원단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학년도 성사안처리지원단 위촉식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성사안처리지원단은 학교 내 성희롱,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사안 처리를 신속·공정하고 전문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변호사, 노무사, 성 인권 시민조사관 등 전문가로 구성한 지원단은 학교 교직원이 연관된 성희롱·성폭력 사안 처리와 피해자의 심리상담, 의료, 법률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변호사와 노무사 11명을 추가로 위촉해 전문성을 더했다. 부산교육청은 학교 내 성희롱, 성폭력 사안 처리 지원을 위해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 성인식개선반에 교육전문직 1명을 증원했다.
부산교육청은 이 밖에도 교직원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의 유급휴가 사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취업규칙을 개정하는 등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성사안처리지원단의 활동은 안전하고 든든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안 처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윤수 교육감 롯데자이언츠로부터 교육기부물품 전달받아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30일 오전 9시 시교육청 별관 소통공감실에서 롯데자이언츠로부터 2억 원 상당의 초등학교 입학생 문구용품을 전달받았다. 전달식은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이강훈 롯데자이언츠 대표이사, 전준우 선수 등 업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롯데자이언츠는 크레파스, 색연필, 연필, 형광펜 등으로 구성한 문구용품 2만 5천여 세트를 기부했으며, 부산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 문구류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교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문구용품을 지원해준 롯데자이언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불량업체 OUT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올해 말까지 영양(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단’을 구성해 6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불량업체를 없애,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민원 발생이 잦은 업체를 우선 점검할 계획이다.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보관·운반 등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록된 주소지에서의 작업 및 실질적 운영 여부 △타 공급업체의 인증서 사용 여부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을 발견하면 관계기관에 행정처분 요청, 식재료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 16개 구·군, 부산지방식약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와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이들 기관과 특별 합동점검 및 새벽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학교급식 공급업체 점검뿐만 아니라 △전문기관을 통한 시장가격 조사 △학교급식 계약제도 개선 및 청렴 TF 운영 △식재료 구매 방법 점검 등을 통해 공정하고 청렴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남 의령군의회, 계엄선포 시국에 외유성 여행 논란
온라인 기사 ( 2024.12.09 23:32 )
-
[김해시]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현판식 개최 外
온라인 기사 ( 2024.12.09 18:49 )
-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위한 ‘비타민 플러스 자금지원 업무협약’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0 18: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