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중단 5년 만…24시 응급진료 운영
- 행복한병원, 응급실 전담 의료 인력·시설 갖추고 운영
- 최재훈 군수 "응급실 운영지원 사업 참여…병원 측 감사한다"
[일요신문] 달성군의 '행복한병원' 응급실이 본격 운영된다.
대구 달성군(군수최재훈 )은 이달부터 유가읍 소재 '행복한 병원'에서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달성군에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지 5년 만에 지역주민들이 달성군 내에서 24시 응급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달성군 주민들은 그동안 관내에 응급실이 없어 주말, 공휴일 및 야간에는 인근 달서구, 남구까지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만 했다.
주민들의 이러한 불편함과 응급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응급실 운영 지원 사업을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해 행복한 병원을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한 것.
앞으로 행복한 병원은 군으로부터 연간 12억원의 응급실 운영비를 지원받아, 기존 진료과목을 토대로 응급실 전담 의료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본격 응급의료시설 운영에 나서게 된다.
한편 군은 해당 병원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는 소아·영유아 환자의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주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최재훈 군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 응급실 운영지원 사업에 참여한 병원 측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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