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관리법, 남는 쌀 매입해 가격 안정 시키자는 것”
류 의원은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 집권당 국민의힘이 내놓은 민생 대책”이라며 “만우절이 지난 지 나흘인데 개그가 아니라 진심”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성들이 다이어트 하느라 밥 한 공기를 다 안 먹는데 밥은 칼로리가 낮다고도 했단다”며 “저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류 의원은 “쌀 소비량이 줄어 쌀 농사하는 시민 삶이 어려워져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을 통과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는 쌀을 매입해 가격을 안정시키자는 것”이라며 “지난 4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고 오늘 국민의힘이 대안을 내놨다. 조수진 민생 119 특별위원장 입을 통해 공개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류 의원은 “양곡관리는 거부하고 밥 한 공기를 다 먹잔다. 엊그젠 가뭄으로 인해 고통 받는 남부 지역에 물 보내기 캠페인을 하자고 했다”며 “논의하지 말라. 또 무슨 소리가 나올지 무섭다. 다음엔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밥 꼭꼭 씹어 먹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 ‘민생119’의 위원장을 맡은 조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양곡관리법의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다 먹기’ 운동을 제안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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