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중국과도 경제협력 해야 되는데”
박 전 원장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지금 아베의 길을 걷고 있다”며 “국회가 입법 독재를 하고 있다는 것에 상대해서 대통령은 ‘대통령 독재’를 하고 있다고 일부 언론에서는 말하는데 이것은 ‘거부권 독재’를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강 대 강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달 말 예정된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대해선 “전기차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조금 열어주니까 굉장히 성과로 평가하던데 그렇지 않다”며 “제일 중요한 반도체, 더 나아가 배터리 문제는 우리는 중국에 팔지도 투자도 못하게 하면서 미국은 작년에 중국과 최고의 무역고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중국과도 경제협력을 해야 되는데 전부 다 일본 인도 태평양으로 가버리니까 실제로 문제가 된다”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현재 우리 대중 수출이 1월 달만 해도 40억 달러 적자가 났는데 지금 2, 3월 계속 적자가 난다”며 “중국과 대만은 전쟁불사 할 것 같은 위기가 있는데도 지금 대만이 중국의 수출 1등 국가가 됐다. 우리가 2등으로 밀렸다”고 질타했다.
또 “지정학적으로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세계 강대국이고 제일 부자이기 때문에 외교를 잘하면 우리가 가장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되는데 외교를 잘못하면 먹히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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