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일 오후 4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내년도 최대 국비 확보를 위해 ‘2024년 국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1월 구상사업 발굴 보고회, 3월 박형준 시장 주재 국비확보 보고회 이후, 신규 발굴된 국비사업을 포함해 2024년 정부 예산편성 지침에 따른 전 실·국·본부별 주요 국비사업의 예산 확보전략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주요 신규 발굴된 사업으로 △SMR 소부장 파운드리 구축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기반 구축사업 △핵심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사업 등을,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영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등을 면밀히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구상사업 발굴,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신산업 육성 △지산학협력 △창업금융 △저탄소그린 △문화매력 등 분야별로 주요사업을 신규 발굴하고, 진행 중인 사업도 속도를 내서 국비를 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국정과제, 저출산·지역소멸 대응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부산만의 특화된 부산형 사업을 발굴해 선제적으로 정부에 제안함으로써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강화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5월 말에 각 중앙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제출하는 예산안에 시의 주요사업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월부터 국비전략컨설팅 회의를 매주 개최하며 국비 확보 추진상황을 조기에 점검해왔다. 예산절차 등 국비사업 제반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내실을 다지고, 각 부처에서 사업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서를 보완하고 있다. 각 부처 장관정책보좌관을 초청해 시정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도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조기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주요 비전사업이 우선해 중앙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전략적 대응을 강화하고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공모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를 대상으로 한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술사업화 협업플랫폼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의 하나로, 산·학·연 연계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공공기술 발굴·이전(출자) △기술사업화(제품화 및 기업창업) △기업 성장의 선순환을 통해 자생적 지역 연구개발(R&D)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주관기관인 (재)부산테크노파크와 참여기관으로 부산대·부경대, 블록체인 및 커피 관련 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이 추진 중인 커피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블록체인 기반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을 이용한 기술 실증을 통해 지역 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신청했다.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82억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총 110억 원을 투입해 3년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내용은 첫째, 커피 물류 공급망 안전성 확보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 생두 분석 기술 및 스마트 로스팅 솔루션 기술 등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둘째는 커피산업 특화 물류 플랫폼 구축과 플랫폼 지원을 위한 커피 데이터 허브 구축, 블록체인 연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증 단계다. 생두 생산에서부터 소비자가 시음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물류 계약 당사자 간 신뢰성을 확보하고 거래 과정의 단순화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기술사업화 단계로 예비 창업자에게 개발 기술의 이전과 창업 연계 지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 물류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커피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실증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은 우리 시가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원산지 정보 및 유통 과정에 신뢰성이 부여돼 부산이 아시아 커피 생두 허브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년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2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2023~2027)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 육성계획’ 마련을 위해 ‘2023년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 주재로 사회적경제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22일 제3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했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바탕으로 수립된 5개년 육성계획을 심의했다.
육성계획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통한 시민행복 및 지속가능발전 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특화 및 순환형 사회적경제 구축을 통한 지역혁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 구축 △경쟁력·자생력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 △시민중심 사회적가치 확산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전략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특화 모델 개발 △따뜻한 가치 판매 증진 △시장경쟁력 강화 △사회적가치 저변 확대 등 10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주요 사회적경제기업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과 함께 공유기업을 육성·지원함으로써 부산형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경제를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라며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제주체인 사회적경제가 시민이 행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부산을 만들어 가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갈맷길 가치걷기 공공서비스’ 개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월 14일부터 ‘갈맷길 가치걷기 공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가치걷기 공공서비스는 갈맷길의 ‘가치’를 같이 향유하며 걷자는 콘셉트로 민선 8기의 시정 공약인 ‘15분 도시’ 본격 실현을 위한 갈맷길 걷기 플랫폼으로, 이는 도보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 최초의 사례로 볼 수 있다.
갈맷길 트레킹 가이드는 갈맷길을 완보하고, 소정의 교육을 받은 트레킹 가이드(1급·2급) 자격소유자로 시민들에게 안전한 걷기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걷기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 아동, 노인 등 보행 약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갈맷길 가치걷기 공공서비스’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오는 4월 14일 오후 2시 오륙도 스카이워크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공공서비스 선포식을 개최하고, 6월 30일까지 △갈맷길 완주코스 △욜로(YOLO) 10선 코스 △달빛갈맷길 코스 △함께 갈맷길(보행약자, 장애인 등), 총 4개의 테마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갈맷길을 걸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4월 10일부터 부산시 갈맷길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시는 걷기여행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갈맷길 팸투어 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 공공서비스 걷기 플랫폼이 부산시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홍보됨으로써 관광객 증대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정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제1회 지역사회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 경진대회’ 성료
온라인 기사 ( 2024.12.10 17:17 )
-
ONN닥터TV “올해 의사들이 꼽은 최대뉴스 ‘전공의 집단사직’”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52 )
-
[김해시] 홍태용 시장 “민생안정 공직기강 확립 행정력 집중”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09: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