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13일 오전 8시 30분 금곡중학교 빛여울관(대강당)을 방문해 아침체인지(體仁智)에 참여하며 학생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이날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금곡중학교 재학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침체인지는 하교육감이 올해 새학기부터 ‘잠자는 교실’에서 ‘깨어있는 교실’로의 변화를 기대하며 야심차게 실시한 학교 아침 체육활동이다.
부산발 아침 체인지(體仁智)는 최근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하며 전국적으로 확대돼가고 있는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아침체인지(體仁智)는 현재까지 230개교가 신청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저체력·비만·과체중 학생 비율이 급격히 증가한 데 대한 해결책으로써 ‘아침 체인지’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운영 방식은 학교 규모와 여건을 고려해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최소 20분 이상의 활동을 하게 된다. 원하는 요일에 걷기, 줄넘기, 전통놀이 등의 개인종목과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의 단체종목 활동을 하게 되며,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과도 연계해 진행된다.
하윤수 교육감은 “ 아침 체인지(體仁知)’가 몸과 마음이 건강한 부산학생상을 정립하고, 인성·사회성 함양을 통한 학교폭력 감소와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발 ‘아침체인지’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급식 종합컨설팅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식단과 조리 등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학교급식 종합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영양(교)사의 업무역량을 높여, 단위 학교의 자율적 급식 관리와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컨설팅은 영역별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새내기 영영(교)사 발령학교, 식중독 발생 취약 학교, 사립유치원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영양교육 과정 △학교급식 위생 분야 △학교급식 조리 분야 △영양(교)사 1대 1 멘토링 △학교급식 나이스(NEIS) 분야 등 5개 영역으로 운영한다.
컨설턴트 43명은 영양·식생활 교육, 급식 운영, 식단 및 조리, 위생관리, 학교급식 나이스 시스템 등 각자 맡은 영역의 학교급식 전반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저 경력 영양(교)사는 고경력 선배 또는 전문가와 1대 1 멘토링을 통해 직무능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학교급식 컨설팅단의 전문성 함양과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 아바니센트럴 부산 호텔에서 컨설턴트 43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찾아가는 학교급식 종합컨설팅 발대식 및 전문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지역사회와 교육격차 해소 위해 머리 맞댄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사회와 머리를 맞댄다. 부산시교육청은 18일 오후 2시 사상구 학장초등학교 강당에서 원도심·서부산권 학부모와 교직원, 대학교수, 시의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수요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토론회는 김희규 신라대 교수가 나와 ‘부산시의 지역 간 교육격차 실태와 해소방안 탐색’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양준모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창석 시의원, 김민정 학부모총연합회 회장, 하영수 사상고 교장, 하태현 영도여고 교장의 토론이 펼쳐진다.
이들은 교육격차 해소방안으로 제시된 △교육환경 개선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 공교육의 기능 복원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자체 지원 강화 △지역별 강점·특성 발굴을 통한 교육재정의 적정 분배 △학교·교육청·지역사회 간 협력을 통한 균형 잡힌 교육생태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토론회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토론회에서 제안한 의견들은 정책 추진 시 최대한 반영해 교육 전반에 걸친 격차를 해소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경성대] LINC 3.0 사업단, ‘2024 제2회 경성 창업캠프’ 성료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6:46 )
-
[한국남동발전] 2024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1 10:32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