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옥정표)가 2024년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6일 자원봉사자 800여명 이상이 참여한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뿐 아니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지구협의회를 비롯한 봉사단체 회원 200여명이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이날 김해시청에서 집결한 후, 김해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국도14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불암동~진영 18㎞ 구간을 16개조로 나눠 도로변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폐기물 등을 수거했다.
옥정표 협의회장은 “김해시민 모두가 전국체전 자원봉사자라는 마음으로 친절한 김해, 깨끗한 김해를 만드는데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체전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행복도시 김해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제1회 김해시 정책제안 공모전 실시
누구나 로컬크리에이터가 되어 ‘매력 있는 도시, 김해의 고유한 이야기’를 기획할 수 있다.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시민의 꿈과 개성이 담긴 정책아이디어를 귀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하고자 2023년 제1회 김해시 정책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해의 고유한 이야기를 기획하다’라는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공모전은 최근 로컬 브랜딩(local brand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김해다움이 무엇인지, 김해 고유의 매력은 무엇인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시생명력의 중심인 ‘사람’과 도시경쟁력의 원천인 ‘자원’을 활용해 김해만의 색깔을 입혀줄 참신한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세부 공모분야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분야 △지역경제 활성 및 지역경쟁력 강화 분야 △평생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한 복지·환경·안전 분야 △다시 찾고 싶은 김해를 위한 관광·문화 분야 관련 정책아이디어다. 공모기간은 4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45일간으로 지역가치 창출가를 꿈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누리집·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안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사전검토와 제안실무위원회를 거친 후 제안심사위원회 최종심사를 통해 우수 제안작을 선정하고, 금상(100만원), 은상(각 50만원), 동상(각 30만원), 장려상(각 20만원) 및 노력상(각 10만원)으로 나누어 시상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7월말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김해시청 기획예산담당관에 문의하면 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매력 있는 도시만이 지방소멸시대의 한복판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로 생존할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시민의 고유한 이야기가 있고 공동체가 살아 숨쉬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만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와 김해책문화센터 구축·운영 위한 협약
김해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7일 오후 3시 김해시청에서 김해책문화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3월 김해시의 ‘2023년 책문화센터 구축·운영’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양 기관의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책문화센터 조성 제반 업무 △책문화센터 전담·전문 인력 확보 및 프로그램 운영 △출판·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기반 조성 등 사업 전반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게 된다.
책문화센터는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출판·마케팅·전시 등 독서문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김해시는 올해 12월까지 칠암도서관 4층을 작가 창작실, 출판 창업보육실, 웹툰 교육실, 독서쉼터 등 특화 공간으로 꾸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출판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태용 시장과 김준희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김해책문화센터가 지역 출판문화 거점으로 기능해 시민 독서문화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콘텐츠 창작과 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통으로 행복한 마을복지계획’ 활발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올해 중점 추진하는 ‘소통으로 행복한 마을복지계획’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마을복지계획이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해결 방법을 도출해 실천해 나가는 사업으로 19개 전 읍면동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소외계층(독거노인, 중장년 1인가구, 한부모가정 등)을 선정하고 복지서비스 제공하는 사업과 자칫 놓치기 쉬운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업 등 지역별 2~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6일 장유3동은 독거노인 20명을 대상으로 피자·스파게티처럼 평소 잘 접하지 않는 요리를 배워보는 ‘따뜻한 밥상 만들기(요리교실)’ 사업을 진행한다.
다음 달은 4일 불암동에서 생일을 맞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생일상, 축하노래, 사진액자를 전달하며 이웃의 온정을 나눈다. 5월 넷째 주 생림면은 경로당을 방문해 영화 상영과 혈압·혈당을 측정하는 ‘찾아가는 청춘극장 운영’ 칠산서부동은 시장, 마트와 거리가 먼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대신 구입해 배달하는 ‘우리 동네 로켓배송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상동면에서 어르신들이 여가생활을 맛보는 시니어 커피 체험프로그램 ‘내 인생의 화양연화’를, 장유1동은 중장년 1인가구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동텃밭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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