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송희)이 이달 18~27일 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합동단속에 나선다.
산림 내 무분별한 임산물 굴·채취로 인한 산림피해 증가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남부산림청 및 관할 국유림관리소 산림사범수사대 30명을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한다.
이들은 불법 산나물 산행, 산나물·산약초 굴·채취, 조경용 수목 굴취, 입산통제구역 산행,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대면적 산림의 효율적 조사를 위해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도 현장에 투입해 산림을 살피기로 했다.
위법행위 발견 시 과태료 부과와 산림사범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으로 경각심을 고취 시킬 예정이다.
한편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불법 행위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모두가 산림보호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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