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는 ‘상생협력법 제19조’에 의거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역할과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남동발전은 2년 연속(총 9회)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남동발전은 ‘그린·디지털 혁신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Clean & Smart Energy Leader’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에너지믹스 대응 협력중소기업 역량제고 △미래성장 녹색기술 공동개발로 혁신성장 주도 △중소기업 판로확대 및 상생협력의 사회적 가치실현 등 3가지 추진전략을 수립‧실행하여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사업 전환을 지원하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18개 회사를 모집해 구조혁신 컨설팅과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2012년 국내 발전사 최초로 발전 분야 중소기업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특수목적법인인 G-TOPS(주)(Global Trade Of Power System)를 설립해 독자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2,800건에 이르는 중동과 동남아 해외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했고, 중소기업 발전기자재 누적 수출 1,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현재는 해외기업 50개사, 국내 기자재 제작사 300곳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 미개척 플랜트에 중소기업제품을 시범 설치할 수 있도록 유도해 이들 제품의 수출 촉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3단계에 걸친 단계별 성장사다리 사업을 발전사 최초로 운영 중이다. 1단계로 국내 발전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2단계로 강소기업으로 육성한 후 3단계에 약 30개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해외수출에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수출지원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촉진해 미래 해외진출 선도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모범적인 성과 모델로 확보함으로써 남동발전은 발전운영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한 발전 기술력을 해외시장에 적극 알리고 있다.
공기업 최초로 중소기업이 에너지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에서 개발·실증을 거쳐 최종 판로까지 이어주는 R&D CARE 플랫폼을 운영해, 지난해 협력중소기업이 가스터빈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원천기술국인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고효율 기자재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을 추진해 저소비·고효율의 에너지 생태계 전환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협력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공기업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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