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시립대 앞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시립대 앞 교차로에서 사고 이후 중앙분리대 7개가 파손된 모습. 사진=노영현 기자4월 24일 오후 11시께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3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 서울시립대 앞 교차로에서 전농동 사거리 방향으로 운전한 A 씨는 중앙분리대 7개를 들이받은 뒤 도주했다. 이 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약 300m 떨어진 전곡초등학교 인근에서 운전 중인 A 씨를 멈추게 한 뒤 체포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다.
중앙분리대 7개를 박은 뒤 도주한 A 씨는 전곡초등학교 인근에서 체포됐다. 사진=노영현 기자사고 지점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한 상인은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보행 중이었던 시민들도 놀랐다”고 전했다. 또 다른 상인은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소리를 들었지만, 급제동하거나 차들이 부딪히는 등 다른 소리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