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외 소득 창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일요신문] 경북도는 '2023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 지원대상자 127개 농가를 선정해 13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또 포기자 발생에 대비해 예비후보 20곳를 추가로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023년 햇살에너지농사 지원 신청을 접수했고, 그 결과 평균 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24개 농어가가 신청한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도내 거주기간, 농어업 종사기간 등 서류평가와 햇살에너지농사 추진단 심의를 거쳐 127개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 경북도가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으로, 2016년부터 매년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추진해 왔다. 올해까지 총 530억원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농촌 유휴부지, 축사 등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 생산·판매를 통해 일정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 정책에 부응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 해마다 신청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
지원대상은 도내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이하 기준 1억4000만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이하 기준 7억원까지 지원되며,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분할상환으로 연리 1%로 융자지원하게 된다.
다만, 식량안보 및 농지훼손 우려 등을 감안해 논·밭·과수원 등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농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대상자는 경북도 누리집 '도정소식-알림마당/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 후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용전 검사를 완료하고, 추천서류와 설치완료보고서 등을 준비해 지역 농‧축협에 융자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장상길 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농어업인 대상 햇살에너지농사 지원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농어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2023년 5기 경북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 가져
- 육아에 진심인 초보 아빠, '경북100인의 아빠단' 5기 출범
- 출산·양육 긍정적 인식 제고, 육아 참여 장려·지원
'2023년 5기 경북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이 지난 2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참여가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대식은 아빠단 선서를 시작으로 기념촬영, 풍선공연, 구름물고기 소망등 만들기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발대식 후에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 있는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뜰놀이터(영아용) 및 아이누리놀이터(유아용) 이용을 지원했다.
경북 100인의 아빠단은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통해 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추진하고 있다.
매주 진행되는 온라인 참여프로그램을 비롯해 오프라인 행사와 멘토링 등을 지원해 경북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장려·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모집인원보다 신청인원이 많아 모집을 조기 마감하는 등 경북도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에 참석한 4세 아이 아빠 최모(안동)씨는 "지난해 참여한 아이 친구 아빠의 추천으로 참가 신청을 했는데, 모집이 조기 마감되는 걸 보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다.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아이와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순고 도 인구정책과장은 "요즘은 '친구 같은 아빠'로 '프렌디(Friend + Daddy)'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아빠들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대세"라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육아법을 배워 아이와 아빠, 엄마와 아빠가 함께 행복한 육아를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경북도, 2023 국외 전담여행사 상생협력 간담회 가져
-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10곳 선정, 해외관광객 유치 총력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7일 '2023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외국인 관광객 경북 유치를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국 공모로 선정된 2023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10곳(아리랑투어써비스, 여행공방, 유에스여행, 이투어리즘, 인터코리아팔공신휴, 정호여행사,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플러스플래너, 화은국제여행사, TK트래블) 대표와 경북도와 공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와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경북도는 '2023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본격 외국인 경북 유치 및 경북 특화형 관광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사를 대상해 △경북도 신규콘텐츠 개발 팸투어 지원 △경북도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지원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내 경북 관광 상품 등록 인센티브 지원 △해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활동 지원 △경북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추가 지원 등과 같은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전담여행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해외관광객들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실질적인 의견을 적극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면서, "국제관광 회복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경북 국외전담여행사들을 필두로 선제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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