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가 다음달 1~28일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맞아 온라인몰, 지역판매장, 전통시장 등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올해 4년차를 맞은 동행축제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개선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부·지자체가 참여하며 봄(5월), 가을(9월), 겨울(12월) 총 3차례 진행된다.
5월에는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주간'의 의미를 살려 국민과 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교류·화합의 장으로 열린다.
대한민국 동행축제 대표 누리집에 접속하면 추천 동행제품, 온에어쇼핑, 지역축제,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시는 온라인을 비롯해 지역판매장과 전통시장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할인전을 연다.
△지역 중소기업 제품 판매 플랫폼인 '다채몰' △장애인 기업 제품 쇼핑몰인 '우리몰' △대구시 인증브랜드관 '쉬메릭' △사회적경제기업 종합유통채널 '무한상사' △약령시 한방제품 특화몰인 '약령몰' 등 5개의 온라인몰에서 할인 쿠폰 지급, 가격 할인, 사은품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구형 시민생활종합플랫폼인 '대구로'는 다음달 8~21일 전통시장 1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쿠폰을 준다.
현재 '대구로'가 입점한 전통시장은 총 23곳으로 방천, 동서, 와룡, 월배, 월배신, 봉덕, 봉덕신, 동대구, 동대구신, 대명, 대명신, 서남, 서남신, 신매, 달서, 서부, 성서용산, 현풍백년도깨비, 대동, 서변중앙, 산격종합, 칠곡, 지산목련시장이다.
오프라인에선 대구기업명품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 전시판매장, 대구경북 상생장터, 전통시장 8곳 등에서 가격할인, 사은품 증정, 노래자랑 등 각종 이벤트를 한다.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에서는 방문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야시장 이용 바우처 쿠폰, 기획 공연 이벤트 등을 마련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대구·경북 우수 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은 다음달 10~14일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3층에서 선보인다.
대구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판매전에는 식품·생활용품·화장품·의류 등 40여 개의 대구·경북 지역 업체가 참여한다. 현장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야구관람권,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이번 동행축제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활성화하고, 지역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혜택과 행사가 준비됐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 대구시-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 R&D사업 선정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대구테크노파크)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제주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찰청·(재)과학치안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3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 R&D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1년 7월 자치경찰제제 나온 시점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과학기술을 치안분야에 도입해 치안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8개 자치경찰위원회 대상해 경찰청(과학치안진흥센터)에서 첫 정부지원사업으로 시행한 공모에 대구시·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제출해 선정된 것.
2027년까지 4년 9개월간 최대 32억 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지역 특성과 치안수요를 반영한 지역 맞춤형 R&D사업으로 타 시·도보다 앞선 자치경찰과 과학치안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대구경찰청과 협업해 △지역거점(Spoke Lab) 구축으로 치안수요 발굴·거버넌스 소통플랫폼 운영 △주민체감형 생활안전 솔루션 실증·확산으로 지역 성공사례 발굴 △국내 최초 과학치안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으로 과학치안 역할증대를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실증을 위해 △드론 , AI, 5G 기술 △AI 범죄예측 시스템 △지능형 CCTV 통합관제 등 치안 기술을 개발한다.
치안현장 실증을 거쳐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대구-제주에서 개발한 스마트치안 기술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용숙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R&D사업 선정을 계기로 첨단 치안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과학치안 선도도시로서 대구시의 위상을 높이겠다"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과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대구, 시민의 삶을 지켜드리는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드론과 AI를 과학치안 분야에 활용,, 해당 분야의 산업 활성화, 연구인력, 기업매출 신장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마트치안 기술 선진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대구시, '청년내일저축계' 가입자 모집
대구시가 5월 1~26일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 안정적 경제활동 기반을 제공하고 든든한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입 대상자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이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차상위 이하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3년 뒤 총 1440만 원(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의 차상위초과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 원을 지원해 3년 뒤 총 720만 원의 적립금(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과 이자를 받게 된다.
정부지원금을 전액 지원받기 위해선 가입 후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된다. 자산형성포털 내 온라인 교육 10시간을 이수하고, 만기 6개월 전에 자금사용계획서를 내면 된다.
가입기준을 대폭 개선해 가입 가능한 청년의 근로·사업소득 기준을 기존 월 200만 원에서 220만 원으로 상향하고, 주거·생계를 달리하는 청년가구의 경우 부모 등 원가구의 조사는 제외하고 청년 가구의 소득·재산만 조사해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 기간 내에 주소지 구군 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어디에서나 방문·신청가능하며, 15일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로'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초기 2주간 출생일 기준 5부제로 운영한다. 선정 결과는 청년 본인과 동일가구원 소득·재산조사 등을 실시한 후 8월 안으로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자산형성지원콜센터, 보건복지상담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의관 시 복지국장은 "고용·경제의 전반적인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이번 사업이 목돈 마련과 자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일하는 청년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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