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스코가 4일부터 포항 본사 포스코갤러리에서 '철(鐵)만난 예술, 옛 그림과의 대화' 순회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진행됐던 한국 회화 전시회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리움미술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원본의 라이선스를 구입해 진행돼, 한국 회화의 걸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찾은 한 시민은 "김정희의 '세한도', 정선의 '내연산삼용추도' 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한 작품을 포스아트로 접하니 더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포스아트 기술을 통해 종이나 비단의 느낌, 묵선의 입체적 효과를 더욱 생생하게 담아 내었으며, 직접 작품의 표면을 만져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미술작품과는 달리 촉각으로도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가능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시 프로그램도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포스코갤러리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으로, 포스코그룹의 원천기술인 포스아트로 작품을 재구성해, 누구나 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며, "포항시민들도 방문해 한국미술의 정수가 담긴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서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전문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하루 세 번(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운영되며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