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홍태용, 이하 진흥원)은 김해시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김해온몰’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김해온몰’의 본격 개시를 알리고 시민 동참을 촉진하기 위해 2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홍태용 시장, 조팔도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입점업체 대표, 전문가 자문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쇼핑몰 그랜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김해온몰은 종전 김해시 쇼핑몰(가야뜰)이 경상남도 운영 쇼핑몰에 흡수·통합됐다가 이번에 김해시 독자 쇼핑몰로 부활됐다. 김해시는 비대면 온라인 판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창원시·산청군·창녕군 등 경남 도내 10개 시군에서도 독자 쇼핑몰을 운영함에 따라, 김해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농어업인 등의 온라인 판로 확보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독자 쇼핑몰을 구축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통합쇼핑몰 운영을 위해 2022년 11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으며, 2월 입점 업체 모집을 시행하는 등 자체 쇼핑몰 구축·운영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4월 말 기준 약 100여 개 업체가 입점 신청을 했으며, 그중 62개 업체(317개 품목)가 김해온몰에 등록이 완료된 상태다.
현재 김해온몰에는 와사비를 생산하는 ‘(주)대력’, ‘부경양돈’, ‘(주)착한떡’ 등 축산·식품 업계뿐만 아니라 자동차 세차용품을 생산하는 ‘더클래스’, 음식물 처리기(린클)를 생산하는 ‘비앤테크’ 등 제조기업도 입점해 있다.
진흥원은 업체의 쇼핑몰 운영 자립도를 위한 분기별 교육을 실시하고, 시즌별 기획전, SNS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통해 김해시 기업·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김해의 우수·대표 기업·상품 발굴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김해온몰을 통해 김해의 우수한 기업·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온몰을 통해 관내 업체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지원해 매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김해의 우수한 기업과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지역 생산 제품의 지역 소비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온몰은 5월 정식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월 31일까지 쇼핑몰 내 전 제품에 대해 30% 할인(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 적립금(1%)을 10배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픈 기념 입점업체의 자체 행사로 특별 추가할인, 기념품 증정, 행사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구성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해온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어린이날 기념 ‘아동학대 예방·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관진 관장)은 101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시키고자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지난 2일 외동 흥부공원과 시내 번화가에서, 3일은 율하 카페거리와 만남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40여 가지 아동학대 관련 그림 전시 및 설명을 덧붙여 시민들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긍정양육 실천을 다짐하며 아동학대 예방·근절 서명에 동참하도록 했다. 김해시, 중부·서부경찰서, 김해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30여명도 함께해 펼침막(현수막) 및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징계권 폐지에 따른 체벌 없는 양육문화 동참’과 ‘아동학대 신고 112’를 알렸다.
이관진 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부모와 아동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길 바란다”며 “피해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해 아동학대에 경각심을 갖고 주변 아동의 든든한 지킴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15년 3월에 개소해 학대피해아동과 가족, 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치료 및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윈한 사례관리를 진행하며,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청년활동가들 퍼실리테이터로 양성 추진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청년활동가들의 토론·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해 회의를 돕는 조력자란 의미의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0명에 이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김해창업카페에서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제2기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퍼실리테이션 매뉴얼 △퍼실리테이터의 역할 △퍼실리테이션의 기본 도구 △회의설계·개선 △효과적인 워크숍 진행 △커뮤니케이션 노하우 등에 대해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해 민간 자격증을 발급받으면 향후 전문 퍼실리테이터로서 활동이 가능하며 제1·2기 교육을 이수한 청년 40명은 시에서 추진하는 청년정책 사업 등에서 회의와 토론을 이끄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고 퍼실리테이터로서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누리집과 김해청년다옴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본청·읍면동 체납차량 합동 단속 강력 추진
김해시는 체납세 징수와 상습·고질적인 체납차량 근절을 위해 5월 9일 본청과 읍면동 합동으로 체납차량에 대한 차량번호판 집중 영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영치에는 본청 납세과, 세정과, 재산소득세과 직원 63명과 19개 읍면동 직원 31명 등 총 94명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실시간으로 체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가 부착된 단속차량 2대와 모바일 영치시스템이 구축된 휴대전화를 활용해 사각지대 없이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치 대상 차량은 △자동차세포함 지방세 2회 이상 체납 차량 △자동차 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타지자체 징수촉탁 차량 △대포차량 등 약 13,000대로 추정된다. 자동차세 1건 체납차량과 코로나19 및 경제침체에 따른 생계형 차량은 직접 영치보다는 영치예고를 통한 자발적 납부 및 분할 납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액은 318억원(자동차세 106억원, 과태료 212억원)에 이른다. 시는 연중 영치 단속을 실시해 올해 1월부터 4월말까지 960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며 4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한편, 차량번호판 영치 이외에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빅데이터 체납분석 및 특정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하며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추적·조사해 채권압류를 추진하고, 명단공개, 관허사업제한, 신용정보제공 등 다양한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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