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중심! 경북의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스토리 만들어보자"
[일요신문] 경북도는 전국의 MZ 세대(1981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해 '(M)뭐든 (Z)좋아! 경북 숏 타임!' 영상 공모전을 갖는다.
공모 주제는 '대한민국의 중심! 경북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이다. 경북의 한식·한옥·한복·한글·한지·한음악 등 경북만의 특색 있는 스토리로 구성된 30~60초 이내의 쇼츠 영상이면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1개의 작품을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시상은 내부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8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 1팀 200만원, 우수 2팀 각 100만원, 장려 4팀 각 50만원의 상금과 경북지사 명의의 상장을 수여한다.
발표는 6월 중 유튜브 커뮤니티, 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개별 통보한다.
수상작은 경북도 공식 홍보 채널인 보이소(BOISO TV) 등에 게시해 경북을 알리는 자료로 활용된다.
경북 홍보 쇼츠 영상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공모전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모전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와 함께 필수 해시태그를 개인 SNS 계정에 작성한 후 해당 게시 링크로 응모하면 된다.
임대성 도 대변인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Korea in Korea, 경북은 물론 지방에 살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데 젊은 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통근버스 친환경 수소버스 전환 '첫 걸음'
- 경북도-대기업-운수사업자-수소충전업체, 수소 통근버스 전환 MOU
- 경유버스 수소버스로 전환…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경북도는 지난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환경부(장관 한화진), 7개 대기업, 12개 지자체, 7개 운수사와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26년까지 2000대 이상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해 △환경부는 수소버스 구매보조와 성능보증기간 확대 등 정책적, 재정적 지원 △경북 등 지자체는 구매보조금 확보와 수소충전 기반 확충 △대기업은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 노력 △운수 사업자는 내연기관 버스를 수소버스로 신속하게 전환 △현대자동차는 차질 없는 수소버스 생산·공급 등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도에 따르면 2019년 성주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된 이후 수소자동차 보급을 위해 지난해 집중적으로 힘을 쏟아 5곳의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완료했다. 올해는 10곳에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소자동차는 2021년부터 보급 사업을 시작했으나 충전시설 부족으로 현재까지 308대 보급에 그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355억원(국비 267억원)을 투입해 수소차 296대(버스 68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충전시설 확충에 발맞춰 앞으로 확대 보급하겠다는 것.
특히 2025년 '포항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안지역 수소 공급체계와 충전 기반이 구축돼 물류항만 거점인 영일만항과 대구경북신공항을 축으로 수소상용차의 대폭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운수업체의 자발적인 수소버스 전환으로, 수소버스는 물론 수소자동차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현재 세계는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증가 등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차(그린 모빌리티)로 전환이 필요하며 이번 협약이 친환경 수소차로 대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순환철도망' 구축
-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선제적 대응
- 지역 철도사업 최대한 반영…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경북도가 도내 어디서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경북·대구 순환철도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2년 11월 '경북도 철도망 구축계획 기본구상 용역'을 착수했다.
용역은 도지사의 철도건설 공약사항 이행과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목표로 한다.
도에 따르며면 이번 용역에는 기초자료분석, 수요예측 및 철도망 구축 방안,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정책효과 및 철도사업 추진 마스터플랜 제시 등이 포함돼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으나 추진이 미진한 △경북선(점촌~영주) △구미산단철도 △중부권동서횡단선 △의성영덕선 △점촌~안동선 △대구권광역철도(경산~청도) △대구~포항 간 광역철도 △경부선 고속화선형개량 △오송~안동 간 고속철도 △경상북도 도시철도 트램 도입 등과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한 추가노선도 발굴해 건의하기로 했다.
경북도 도시철도 트램 도입을 위해 타당성검토 및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경북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한다.
건의노선이 반영되면 중부내륙선(이천~문경), 중앙선(도담~영천), 동해선(포항~동해), 서대구~의성선 등 고속철도·일반철도, 광역철도를 상호 연결해 경북·대구 어디서나 철도 이용이 가능한 경북·대구 순환철도망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경북·대구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산업 육성 및 인재채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역 철도사업들을 최대한 반영시켜 도내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철도망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가상융합세계 인재양성 박차
-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에 '금오공대·포스텍' 선정
- 3년간 메타버스 특화 석·박사급 인력 양성 지원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에 금오공대와 포항공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랩 지원 사업은 석·박사과정 학생을 대상해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콘텐츠 개발 및 창업·사업화를 연계하는 고급인력 양성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경북 소재 2개 대학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대학에는 매년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고, 최대 3년간 6억원이 지원된다.
금오공대는 인공지능, 햅틱(입력장치를 통한 피드백을 이용해 촉각과 운동감, 힘을 느끼게 해주는 기술) 기술을 융합한 인공지능 면접관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는 구직자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면접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 능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실제와 같은 면접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포항공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메타버스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문 인력에 대한 기업 수요, 제조공정과 똑같은 현장감 있는 교육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콘텐츠 제작 후에는 관련 학과 수업에 시범적용하고, 기업체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석·박사급 메타버스 고급인력을 양성·확보할 수 있다.
이에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메타버스 아카데미(지역 4개 대학(포스텍‧금오공대‧안동대‧영남대)과 협업해 대학생 대상으로 학점인정 교육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제공)'사업과 연계해 전주기 인력양성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우 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메타버스와 같은 신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첫 단추가 인력양성 사업"이라며, "메타버스 랩 사업 성공을 위해 사업화 단계에서부터 창업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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