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도내 농수산식품 관련 수출 중소기업의 미국 현지 및 한인 시장 개척, 거래기반 마련 등을 위해 ‘2023 LA한인축제 농수산엑스포(LA Korean Festival 2023)’에 참가할 도내 기업 9개 사를 모집한다.
미국 남가주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한인 축제인 LA한인축제는 1974년 첫 개최 이래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반세기 역사를 기리기 위해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10월 12일부터 15까지 4일간 LA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Seoul International Park)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한 결과 현지 바이어 및 한인 소비자들의 방문이 많았으며, 250여 개의 부스와 30여 개의 공연을 진행하면서 지자체 특산물 및 농수산식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 장이 됐다.
참가 가능품목은 농수산, 스낵 및 음료, 지역 특산물 등과 같은 식품 전반이며, 참가기업은 부스임차료(장치비 포함), 편도항공료(1사 1인), 물류비용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참여업체 선정 이후 6월 중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 및 준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모집기간은 5월 16일부터 31일까지며, 도내 본사 및 공장을 둔 농수산식품 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 및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남도 국제통상과 또는 ㈜경남무역 유통기업지원부로 하면 된다. 그 외 경남도가 올해 지원하고 있는 해외마케팅 사업 관련 정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타이베이 인바운드 여행사 사전 답사 여행 개최
경남도, 경남관광재단은 대구광역시, 티웨이항공과 함께 5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5일간 대만 타이베이 여행업협회 임원과 주요 여행사 대표들을 초청해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은 대구공항 직항편을 이용하여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남 관광자원을 활용한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작년 해외여행 재개 이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방한 대만 관광객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참석 여행사로는 대만에서 규모가 큰 강복, 웅사, 보마 등 총 10개의 여행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대만 현지 언론사 3곳에서도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 전 일정을 함께 하며 경남관광을 취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 기간 중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거창, 합천, 진주, 통영 4개 시군을 관광하고, 다양한 K-컬처관광 콘텐츠를 즐길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 첫째 날, 거창·합천을 여행하며 △거창 항노화힐링랜드에 위치한 Y자형 출렁다리 △사과 와이너리 양조장 해플스 팜사이더리 △K-드라마 성지 합천영상테마파크 △기도와 함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합천 천불천탑에 방문하여 경남 관광 코스 개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진주·통영에서 △한국관광 100선 진주성 및 경남 유일 한국대표 전통시장인 진주 중앙시장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와 엑티비티 루지 △야간관광의 대표 주자 디피랑에 방문한다.
마지막 날은 통영에서 △영화 ‘한산’의 배경인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이순신 공원 △아름다운 벽화가 있는 동피랑과 통영 중앙시장을 관광하며 3일간의 경남관광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제류 대상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충북 청주와 증평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도내 전체 우제류에 대해 긴급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도내 모든 소·염소농가에 대한 일제백신 접종을 실시한 바가 있으나, 최근 충북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추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구제역에 대한 항체양성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긴급 보강 접종을 명령했다.
백신 접종 대상은 소 7,763농가 21만 두, 돼지 532농가 82만 두, 염소 1,263농가 2만 두로, 경남도는 백신과 접종인력을 긴급 확보했으며 농가별 도 소속 가축방역관을 지정해 백신접종 여부와 방역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신속대응을 위한 의심축 신고전화 운영과 함께 24시간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며, 축산관련 시설 출입 시 소독 등 방역조치 후에 출입토록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86개 공동방제단과 시군 소독차량 등을 동원해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출입하는 차량의 내외부, 바퀴, 발 매트와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2014년 8월 합천 돼지농가의 구제역 발생을 끝으로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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