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우주항공청을 조기에 설립하고 우주항공산업을 경남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박완수 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최원호 과기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장, 우주항공분야 전문가와 기업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하영제(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윤영석(국민의힘, 양산시갑)·이헌승(국민의힘, 부산진구을)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국회 과방위 심의를 거쳐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통과되고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경남이 우주경제 비전을 열어가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우주경제 비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연구기관·기업 등이 네트워크를 통해 거버넌스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국가 우주개발 계획과 우주경제 △우주항공청 적기 신설과 과제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했다. 이후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 내용과 함께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에 대한 패널토론을 실시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6일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상반기 내에 국회 의결을 거쳐 하위법령 등을 마련해 연내 우주항공청을 개청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 개최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가족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2023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홍성호)에서 주관한 기념행사에는 백삼종 도 여성가족국장,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박성욱 도 사회복지협의회장, 장수용 도 사회복지관협회장, 곽인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경남지회장, 염동문 도 사회복지사협회장, 200여 명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및 가족봉사단 감사패 수여, 가족사진 공모전 우수작 시상에 이어 가족에게 희망과 감사를 담은 미래 편지 우체통에 편지를 넣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35명의 장애인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된 직업형 장애인 창원한마음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함께 어우러졌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실시함으로써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가정에서 시작된 평안과 사랑은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한 원동력으로 이어진다”며 “경남도는 모든 가족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실현을 위한 가족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부대행사장에서는 △가족사진 공모전 사전 전시회 △가족 앙케이트 조사 △우리 가족 미니사진관(포토존) △우리 가족에게 희망과 감사를 담은 미래편지 쓰기 및 인증 이벤트 등 가족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한편, 경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구성원의 행복 증진을 위한 ‘있기, 없기’ 약속을 실천하고, 행복한 임신·출산, 돌봄환경 조성과 안전한 가정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글로벌 코딩캠퍼스’ 개소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코딩캠퍼스’가 5월 17일 오후 3시 경남대 한마관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남대 한마관에서 열린 개소식 행사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 하정수 경상남도 교육담당관, 장광수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을 비롯한 대학,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글로벌 코딩캠퍼스’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가 기업협력 강화모델로 시행하는 사업인 ‘USG 코딩 오픈메타캠퍼스’의 오프라인 캠퍼스로 경남대 한마관 1·2층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비 10억여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여기에는 오픈 코딩교육센터, 멘토 라운지, 간이 콘퍼런스 스튜디오, 오픈 스튜디오 등 코딩교육에 필요한 전문시설과 학생과 기업의 멘토가 오프라인에서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해당 시설 구축·운영의 배경은 지역인재의 수도권으로 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기업은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없는 인재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음에 따라 지자체와 대학, 주요 정보기술(IT)기업이 함께 손잡고 지역에서 직접 인재를 키워 기업에 취업까지 연계한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USG 코딩 오픈메타캠퍼스’ 사업은 지역의 정보기술 소프트웨어(IT·SW)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업 전문가를 영입해 코딩 등 국내외 유수기업이 원하는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용한다. 프랑스의 유명 정보기술(IT)교육기관인 ‘에꼴(Ecole)42’를 모델로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3월부터 비전공자 대상 기초과정인 ‘부트캠프 과정’에 참여 희망 학생을 모집해 현재 150여 명이 대상 교육을 수강 중이며, 추후 9월경에 실전과정이 개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메가존클라우드, 한화정밀기계,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정보시스템, KNN, 쌍용자동차, 센트랄, 신성델타테크, 성우하이텍, 쏘테크, 넥센, 모토롤, STX엔진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프로젝트 구성과 교육 참여, 그리고 교육이수 및 프로젝트별 인증절차를 통해 인턴십 및 채용을 담당하게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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