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해각서에는 총사업비 1조 6200억 원 이상을 들여 청라 투자유치용지 6블록 약 26만 395㎡에 △글로벌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 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MICE시설 △게임엔터테인먼트 지구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e-스포츠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e-스포츠 전문 디지펜 공과대학과 함께 글로벌 게임기업의 유치를 통해 'G-Tech City'를 '아시아를 주도하는 게임산업 허브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미와 맥이 닿아 있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미국 워싱턴 주의 레드먼드시에 위치한 게임 개발 교육에 특화된 공과대학으로 '게임계의 하버드'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초의 4년제 게임 프로그래밍 특화 학사과정을 창설했으며, 현재는 컴퓨터 사이언스, 게임 디자인, 디지털 오디오, 게임 아트, 애니메이션 등 게임 개발의 전분야를 커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닌텐도, 유비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유명한 게임 개발 스튜디오에 취직하고 있다. 싱가포르, 스페인 빌바오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으로 'G-Tech City'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뉴욕 루즈벨트섬의 코넬테크 캠퍼스, MIT 산학협력 모델 켄달 스퀘어 및 시애틀 U-지구 등 캠퍼스 중심 '도심형 혁신 지구'와 같은 세계적 e-스포츠 클러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게임 산업 유치에 적극적 행보를 펼쳐온 김진용 청장은 "게임산업과 관련해 국내외 시장 특히 모바일에서의 성장세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 또한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청라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괄목할 성장을 해온 우리나라의 게임 산업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더해 독보적인 산업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앞으로 인천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e-스포츠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