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양산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물금읍 부산대학로 16)에서 도민들과 도정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도민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주에 도청 간부들이 참석하는 실국본부장회의를 대체하는 ‘도민회의’를 개최해 각계각층의 도민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도민 중심의 도정을 실천하고 있다.
경남도는 그간 네 차례(1~4월, 월 1회) 도민회의를 운영한 결과, 도청이 소재한 창원시와 거주지 사이 거리가 멀어 도민회의 참석이 망설여진다는 도민의 목소리가 있어 이번에 찾아가는 도민회의를 기획하게 됐다.
도 관계자는 “5월 도민회의는 김해시·밀양시·양산시를 아우르는 동부권 도민 50여 명을 초청해 정책제안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동부 경남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민회의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언제든지 컴퓨터나 모바일로 경상남도 누리집에 접속해 팝업창의 안내에 따라 참가 희망 월을 선택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최종 참석자는 경남도에서 연령, 활동 분야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 위한 일제 소독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도내 전체 축산농가·시설·차량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 이후, 도에서는 농장 개별 소독과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고 혹시 모르게 유입됐을지 모를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축산농가에서는 일제 소독기간 중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하고 소독장비를 활용해 자체소독을 실시하며, 도와 시군에서는 공동방제단과 광역방제기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축산농가·시설 진출입로를 일제 소독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4월부터 5월 초까지 소와 염소에 대한 구제역 일제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나, 구제역 발생으로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우제류 109만 두에 대해 긴급 보강접종을 실시했다. 도는 긴급 보강접종으로 가축 개체별 방어능력을 최대화시키고, 이번 일제 소독을 통해서는 외부에 오염돼 있을 수 있는 전염병 원인체를 제거해 안팎으로 방어막을 친다는 계획이다.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 참가음식점 신규 모집
경남관광재단은 경남지역의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과 함께할 신규 음식점 50여 개를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11월에 첫 선을 보인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은 도내 소재 음식점의 위치·메뉴·가격 등의 주요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예약과 결제가 한 번에 이뤄짐으로써 경남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여행일정을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시스템에는 301개의 도내 우수음식점이 입점돼 있으며, 작년 오픈 기념 이벤트에 총 주문건수 436건, 2천 3백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7일 만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23년 신규 참가음식점 모집에는 도내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운영 중인 음식점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가맹점, 행정처분 이력 보유 업체 제외), 지자체·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지역맛집, 친절모범업소 등 우수음식점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을 경우 가점을 부여 받을 수 있다.
참가음식점이 되면 중개수수료 0%와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메뉴 정보 등 다국어 페이지 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응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전자우편 및 우편 제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남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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