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업은행), 구글코리아(사장 김경훈)와 지난 25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크리에이터 성장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은 각 기관이 국내 유튜브(YouTube)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창업 활성화 및 성장지원 확대에 적극 노력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기보와 기업은행은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은행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우대보증’ 상품을 지원하는 협약보증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구글은 기보의 크리에이터 사업자 기술평가를 위해 유튜브의 오픈소스 데이터(Open API)를 제공하고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국세청에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또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을 등록한 크리에이터 사업자 중 제작 콘텐츠 전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일정 요건을 갖춘 사업자다.
이에 앞서 기보는 창작물 기반 비즈니스 생태계의 확산에 따라,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우대보증’ 상품을 출시했으며, 상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우선적으로 기업은행과 구글코리아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문화콘텐츠 기업들의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과 기업은행과의 협약 역시 그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크리에이터 사업자에 대한 기술평가 역량을 강화해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초격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방문단에 K-기술금융 소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5일 아제르바이잔 과학기술정책 관계자 일행이 기보의 기술금융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자국의 첨단기술산업단지 역량강화에 참고하고자 기보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방문단은 우리정부의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K-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의 일환으로 첨단기술단지(HTP)소속 기술사업화 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 등 총 9명이 초청연수로 방문했으며, 기보의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자국에 적용하기 위한 사례를 찾고 기술금융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실무진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제르바이잔 2030’ 전략적 로드맵 수립을 통해 지식창출, 기술이전, 기술적용, 기술사업화 효율성을 증대시켜 과학기술혁신시스템 운영을 개선하고자 노력 중이다. 특히 아제르바이잔 첨단기술단지(HTP)는 대통령령에 의해 신기술 연구개발, 혁신기술 및 첨단기술 확대, 혁신단지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이다.
기보는 간담회에서 △기술보증기금 전반적인 업무소개 △기술평가, 기술이전, 기술보호 등 차별화된 업무영역 △기보의 기술평가모형 해외전수 사례 등을 안내하고, 아제르바이잔에 적용 가능한 정책 발굴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는 올해 혁신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유럽투자은행과의 양해각서 체결, 기술평가시스템 개발도상국 전수를 위한 세계은행과의 간담회, 인도 중기부 방문단에 탄소가치평가모형 소개 등 다양한 해외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기술평가와 기술이전 등 타 기관과의 차별화된 업무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해왔다.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과 기술금융 노하우가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과학기술혁신과 첨단기술산업단지(HTP)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지원 보증상품 국내 최초 시행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창작물 기반 비즈니스 생태계의 확산에 따라,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우대보증’ 상품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우대보증은 국세청에 관련 업종을 등록해 사업을 영위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크리에이터 역량과 제작 콘텐츠 전반에 걸친 기술평가를 통해 은행 대출에 필요한 보증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기보는 크리에이터 사업자의 창업주기에 따라 보증료 감면(최대 0.4%p), 보증비율 상향(85%→최대95%)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해외 시청 비율이 일정 기준 이상인 경우에는 수출 콘텐츠 사업자로 분류해 우대 지원하는 등 우수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확대 및 글로벌 진출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기보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고속성장에 따른 크리에이터 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 개발이 필요함에 공감하고 지난해 모형개발에 착수했으며, 부가사업화 잠재력이 높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선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인공지능기반 크리에이터 벤처 평가모형’을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했다.
특히 기보는 ’09년 이후 문화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제작을 지원하는 ‘문화산업완성보증’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K-콘텐츠 글로벌 확산에 기여해왔으며, 관련 노하우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의 원활한 자금융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크리에이터 관련 신산업이 태동해 광폭 성장을 거듭해왔으나,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기보는 이번 상품출시를 계기로 우수 크리에이터의 발굴·성장을 적극 지원해 청년창업 활성화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권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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