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밀착 산학동맹…'글로벌 스타기업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
[일요신문] 국립금오공과대(총장 곽호상)와 구미시가 기업, 지자체, 대학이 상생하는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금오공대와 글로컬 혁신기업(K-star 200), 구미시 간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 및 혁신 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 협약식이 25일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호상 총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을 비롯해 윤재호 주광정밀㈜ 대표 등 지역 100개 유망기업 대표와 100명의 금오공대 교수, 각 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구미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신산업 창출의 의지로, 지역 기업과 지자체 및 대학이 운명 공동체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것.
대학에 따르면 이날 지역 100개 기업과 대학(대학교수), 구미시가 1단계 협약을 맺고, 기업 지향의 사업화 실용연구 및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다.
협약에 따라 혁신기업과 1대1 결연을 맺은 금오공대 교수는 사업화 융합연구 공동수행, 기업맞춤형 융합교육과정 공동개발, 특허 등 지식재산의 공동 개발 및 활용, 교육 공동펀드 조성 등으로 혁신기업의 산학협력 전담 창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곽호상 총장은 "금오공대-구미시-혁신기업으로 이어지는 대학-산업계-지자체 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특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 양성과 사업화 융합 R&D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대학, 강소도시로서 글로컬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정부에서는 '글로컬 대학' 선정으로 지역 대학을 지역혁신 선도대학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지역대학의 혁신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생각으로 대학, 지자체, 지역기업이 힘을 모아 지역발전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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