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드론 활용 전문성 제고 및 민간분야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2023년 드론 자격증 취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 자격증 취득지원 사업 교육대상자 모집은 5월 26일부터 6월 12일까지며, 인원은 20명 이상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평일반과 주말반 중 선택해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드론 국가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사천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시민으로 실기시험 응시필수조건인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증 또는 신체검사증명 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생이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 취득하게 되면 교육비의 50%(1종 125만원, 2종 100만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민간분야 드론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초양도에 대관람차 ‘사천아이’ 개장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떠오른 사천시에 새로운 관광명물이 탄생했다. 사천시는 초양도에 들어선 대관람차 ‘사천아이’가 26일 개장식을 갖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관람차 ‘사천아이’는 높이 72m(회전직경 35m) 최대 96명이 탑승할 수 있는(4인승 케빈 24개) 회전 대관람차로 민간기업인 ㈜인원레저(대표 신현경)의 순수 자본으로 만들어졌다. 탑승시간은 대략 8~9분 정도 예상된다.
총사업비 35억원이 투입된 대관람차 ‘사천아이’는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올해 5월 준공과 함께 안전검사를 마쳤다. 대관람차 ‘사천아이’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사천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위치한 초양도에 조성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려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대관람차 ‘사천아이’는 사천의 푸른 바다와 실안낙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안낙조는 ‘사천 8경’ 중 2경으로 전국 9대 일몰지 중 하나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7000원(소인 및 경로우대 6000원)이고,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이용객은 5000원(소인 및 경로우대 4000원)으로 2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사천시민은 20% 할인된 요금인 5500원(소인 및 경로우대 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인원레저 신현경 대표는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길거리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됐다”며 “체류시간이 늘어나게 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어린이도서관, 2023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선정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한 ‘2023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관으로 지식정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 27일 첫 강의를 시작해 7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15회에 걸쳐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천시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진행한다.
세부 내용은 사서가 진행하는 도서관 이용자 교육, '책 읽어 주세요(동화구연)', 독서 전문강사가 강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포의 새우눈’ 미우 작가의 깡통 인형극 공연, ‘오늘부터, 마음동화’ 신주백 작가의 감정일기 독후 활동 등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지식정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찾아가는 독서문화 향유 기회 제공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고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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