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의 행복 봉사단, 홀몸 어르신 550여명 초청 ‘경로 효 잔치’ 열어
- 봉사단들 "부모님께 못다 한 효도 이웃 어르신들께 전하는 뜻깊은 시간"
- 이기환 회장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 선사할 수 있는 행사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일요신문] '일만의 행복 봉사단'이 나눔과 따뜻한 온정으로 참사랑을 실천했다.
'일만의 행복 봉사단'(회장 이기환, 거한건설 대표)은 지난 28일 대구 서구 비산5동 행정복지센터 앞 동아리 공원에서 홀몸 어르신 550여명을 초청해 '경로 효 잔치'를 열었다.
이들 봉사단 회원 100여명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떡, 과일, 음료 등을 대접하고, 생활환경과 일상의 안부를 여쭤보는 '말벗'도 됐다.
2005년 설립된 일만의 행복은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 봉사단체다. 250여명으로 구성된 회원들은 매월 1만원씩 회비를 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봉사단들은 "작은 정성에도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부모님께 못다 한 효도를 이웃 어르신들께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기환 일만의 행복 봉사단 회장은 "5월 가정의 달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행사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로 효 잔치'에는 김상훈 국회의원과 이재화 대구시의원, 오연환 대구중구의원, 신홍식 대구 아너 소사이어티 회장 등도 함께하며 서빙과 어르신 식사보조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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