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린제이 로한(25)을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그가 또 언제 어디로 튈지 몰라 늘 불안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가 멀다 하고 음주운전, 절도, 약물 남용 등으로 체포되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감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TV 전기 영화 <리즈 앤 딕>의 촬영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아래 사진). 테일러의 역할을 맡은 로한이 매일같이 촬영장에서 보이는 나태한 행동들 때문이다. 한 촬영 관계자는 “로한은 거의 매일 두 시간씩 지각을 한다. 또한 대사도 외우지 않고 오는 날이 많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촬영 중에도 집중을 하지 못해 NG를 내는 일이 다반사. 게다가 최근에는 자신의 포르셰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트럭과 충돌 사고를 일으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정이 이러니 제작진이 하루라도 빨리 촬영을 끝내길 학수고대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