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우리 경북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
경북도의회 박영서 부의장이 30일 마약 범죄 예방 온라인 캠페인 'NO EXIT'에 동참했다.
박 부의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었다.
그는 "이 캠페인으로 마약의 심각성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우리 경북도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다음 주자로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과 이춘우 기획경제위원장을 지목했다.
한편 'NO EXIT'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본부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국민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연말까지 이어나가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 운영…안동 영가초 학생 의정 참여 '눈길'
- 김대일 위원장 "우리 청소년들이 지방의회 역할·기능 이해하고, 민주시민 의식 높이는 계기될 것"
"초등학교 등교시간을 9시로 변경합시다."
'제57회 경북도 청소년의회 교실'이 31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안동 영가초등학교 학생 25여 명, 교장·교감, 지도교사가 참여했다.
김대일 위원장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의정 활동의 체험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도의회의 의사진행과 동일한 방법으로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개회식, 일반사항보고,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의결 등 회의를 했다.
안건은 △자전거 전용 주차장·자전거와 자전거 보호 장비 대여제도 △초등학교 등교시간 9시 변경 등 교내문제 2건으로 3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교내 휴대폰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무엇이든 들어주는 AI 상담소 설치 건의안 △체육시간 확대에 관한 건의안 등 총 6건에 안건을 두고 질의 토론을 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했다.
안동 영가초등학교 학생들은 "교과서로만 배운 의회를 직접 경험해 조금 더 정치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너무 빨리가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일 위원장은 "학생회에서도 안건에 대해 대표들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서 의사를 정하는 듯이, 도의회에서도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례와 같은 법규를 만들고 정책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면서 "여러분들도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대한 꿈과 노력으로 지역의 큰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청소년의회 교실'은 2014년부터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여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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