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모자가정·미혼모가정 등에 화장품 6400만원 상당 기부
[일요신문] "올해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예기치 않게 병원에 입원해 지내면서 휠체어 생활을 접하며, 장애인들의 삶이 정말 힘들겠구나 라고 진심으로 느끼게 됐죠…"
식물성화장품 셀블렌 박지윤 대표의 이웃 나눔 사랑 기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셀블렌 박지윤 대표는 이랜드리테일 NC엑스코점 주선으로 셀블렌에서 특허출원한 화장품 2000여 개(6400만원 상당, 스킨토너, 세럼, 영양크림, 마스크팩 등 각 500개)를 저소득모자 가정엽합 본마을 빌라모자원(대구 달서구)과 (사)마음이 예쁜사람들(대구 서구)에 기탁했다.
이번에 박지윤 대표가 기부한 화장품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모자가정과 미혼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에게 전달된다.
박 대표는 "힘들고 소외된 분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고민하다 요즘 경기도 많이 어려운데 소외된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나누면 좋지 않을까 싶어 화장품 나눔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지윤 대표는 대구지역 민간봉사단체 '좋은사람들(회장 김국현)'의 회원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4월 15일 이 단체 회원 20여 명이 경북지역 중 경남과 전북 경계에 인접해 있는 김천시 대덕면을 찾아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해 봉사활동을 가졌고, 당시 박지윤 대표는 심한 발목부상으로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수술을 받고 2주간 입원해 있었으며, 퇴원 바로 다음 날 진행된 봉사활동에 "미리 계획된 봉사 일정이고, 불편한 건 다리지 손이 아니다. 내가 맡은 역할은 손으로 하는 일이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기꺼이 참여해 주위에 큰 귀감이 됐다.
이렇듯 박 대표는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 나눔 사랑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박지윤 대표는 "한가정 부모와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ESG경영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방법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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