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간단체 보조금 비리, 단죄·환수 철저히 하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부정사용 집행 사례 1865건

[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은 비영리 민간단체 국고보조금에 대해 환수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박은숙 기자

이도운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영리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감사 결과에 대한 윤 대통령 지시 내용을 밝혔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비영리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비리에 대해 단죄 및 환수 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비영리 민간단체에 지급하는 국고보조금을 내년부터 5000억 원 이상 감축하고 선심성 보조금은 구조조정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 대통령실은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 6조 8000억 원이 지급된 비영리 민간단체 1만 2000여 곳을 감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보조금 부정사용 집행 사례는 1865건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