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낙영 시장 "시민 모두 한마음 한 뜻 유치 활동 적극 동참해 주시길"
[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범시민적 참여를 돕기 위해 전 직원 대상 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 소속 공무원 및 공무직 근로자 2000여 명은 이날부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염원을 담은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에 나선다.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대한 범시민적 참여유도는 물론 경주시가 선봉에 나서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다.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수치상 나타나는 사회·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이자 국제회의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목표를 위해 경주시 소속 직원들이 '2025 APEC 경주' 배지를 착용해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공감대는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주낙영 시장은 "2025 APEC 경주 엠블럼을 담은 이 배지는 단순한 심볼에 머무르지 않고, 경주의 미래 백년대계를 앞당기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도시로의 변화를 상징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앞으로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준비할 계획이다.
# 경주 예술인들 축제…'제50회 예총 종합예술제' 13일 팡파르
- 13~18일까지…4개 예술단체에서 음악, 연극, 국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경주 예총 종합예술제'가 이달 13일부터 시민을 만난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예술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함양과 어울림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제다.
예술제는 13일 예술의 전당 165점의 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먼저 공연은 음악협회 주관으로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 경주예술의 전당 원화홀에서 '리커버리'라는 주제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클래식 공연을 선사한다.
이어 연극협회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일제강점기 시대 강제 징병으로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을 기리며 과거사를 재조명하는 연극 '귀로'를 무대에 올린다.
또 국악협회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액막이 타령', '춘색만성', '너나들이' 등 실내악과 사물놀이, 무용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연예예술인협회는 17일 16시부터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환희(정수라)', '돌아온청춘(오승대)', '영일만친구(레이지본)'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선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문화예술의 본질은 창작과 향유에 있는 만큼, 공감과 확산을 이루는 예술제 본연의 의미를 살려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는 예술 축제로 이어 나가길 바란다"며, "행사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경주시, 일반음식점 5000곳에 위생모 지급
- 1억원 예산 들여 이달 중으로 위생교육 후 배부…신규 영업주는 과에서 직접 배부
경주시가 위생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억원 예산을 들여 일반음식점 5000여 곳을 대상해 기존 음식점은 이달 중으로 위생 교육 후, 신규 영업주는 식품안전과에서 직접 위생모를 배부한다.
이번 위생모 지급은 식품위생업소에서 음식물 조리 등의 작업 시 머리카락 혼입으로 인한 위생상 위해발생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깨끗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위생모를 배부하면서 식품접객업소 이물 혼입 방지와 조리장 위생관리 수칙 등도 함께 안내하기로 했다.
장세용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위생모 지원 사업을 계기로 음식점의 위생관리 인식을 높이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 경주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위생법상 조리 종사자는 위생모 및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위반 시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규정돼 있다.
# 경주시, 도시재생 어린이 마을탐험대 프로그램 운영
- 12일 근로복지공단 경주어린이집 원생 20명과 마을투어 및 터링 체험
경주시는 지난 12일 근로복지공단 경주어린이집 원생 20명과 함께 '경주시 도시재생 어린이 마을탐험대'를 처음 운영했다.
이번 도시재생 어린이 마을탐험대는 행복황촌 도시재생사업 권역에 있는 어린이와 학부모의 참여를 통한 지역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는 우리지역 도시재생 이야기'를 주제로 먼저 행복황촌 골목길 마을투어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어 행복황촌 협동조합에서 준비한 '어린이 터링(terring)'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장진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경주시 도시재생사업 현장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좋은 마을교육의 장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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