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지역 대표 전기차부품업체 '삼보모터스'를 방문해 미래모빌리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15일 이만규 의장, 하병문·이영애 부의장 등 대구시의원, 사무처 직원 60여 명이 대구 달성군 '삼보모터스 세천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15일 대구시의회가 삼보모터스 세천공장에서 현장을 살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의회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3/0615/1686810406854241.jpg)
이후 전기자동차 부품산업현장을 살펴보고 생산현장의 어려움을 살핀 후 견학을 마무리했다.
이만규 의장은 "지역의 대표 기업인 삼보모터스를 찾아 대구의 산업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지역기업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겠다. 어려운 환경에서 꿋꿋이 산업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15~30일 '제301회 정례회'를 열고 16일간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예·결산안 6건, 제·개정 조례안 23건, 동의안 5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3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은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대행에 관한 조례안(윤영애·남구2)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통신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안(김정옥·비례) △갑질 행위 근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류종우·북구1) △참전유공자 예우·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권기훈·동구3) △장애 인식개선 지원 조례안(하중환·달성군1) △어린이회관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허시영·달서구2)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하병문·북구4) △악취방지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원규·달성군2)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권기훈·동구3) △대구시 폐기물 관리 및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옥·비례)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촉진·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순자·달서구3)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원 조례안(윤권근·달서구5)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지원에 관한 조례안(조경구·수성구2) △건설사업장 보행안전도우미 운영에 관한 조례안(손한국·달성군3) △승차구매점 교통안전 관리 조례안(김지만·북구2)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박소영·동구2) 등 이다.
15일 개회식과 제반 안건을 의결했고, 16일 제2차 본회의에선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태양광 프로젝트와 대구시 축산물 도매시장의 문제점(윤권근·달서5) △자립준비청년 관심촉구(류종우·북구1) △출산 지원 전문조직의 확대(임인환·중구1) △군위군 편입 통한 대구 관광경쟁력 활성화(이재화·서구2) △메세나활동 등 문화예술후원 활성화(김재우·동구1) △난임부부 지원책(김태우·수성구5) △주택 전세 피해 예방·지원 대책(김정옥·비례) △서촌초 통폐합 문제지적(육정미·비례) 등이다.
각 상임위는 17~29일 안건 심사와 시정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예결위는 26~28일 대구시와 시교육청의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대구시 교육청 소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지난해 결산액은 세출 기준 대구시 10조 9737억 원, 시교육청 4조 8175억 원이다. 예결위는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재정운영의 적정성을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제3차 본회의에서 박종필 의원 등 의원 2명의 5분 자유발언 이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301회 정례회는 폐회한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