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백지화 폭탄 떨어뜨리고 쑥대밭 만들어” 비판
이날 오후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원희룡 장관은 민주당이 사과하면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재추진하겠다고 한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의혹을 ‘괴담’과 ‘가짜뉴스’라며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비판 여론이 커지자 갑자기 야당이 사과하면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것도 황당해 웃음이 난다”며 “상식적인 의문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은 내놓지 못하고 느닷없이 국책사업에 백지화 폭탄을 떨어뜨려 쑥대밭을 만든 것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
2년 전 민주당이 같은 노선을 요구했다고 주장한 김기현 대표를 향해서는 “당시 제기된 주장은 최근 국토부가 변경한 위치로의 노선 변경이 아니라, 기존 노선에 IC를 추가해달라는 제안이었다”고 반박했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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