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대표, 취임 1년 반 만에 물러나
12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한샘을 인수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 본부장(42)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그동안 한샘을 이끌던 김진태 대표는 지난해 1월 한샘 대표에 취임한 이후 1년 반 만에 물러난다.
김유진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IMM프라이빗에쿼티에 합류했다.
현재 한샘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21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02년 상장 후 첫 적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4% 감소한 2조 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4693억 원, 영업손실은 15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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