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안전체험관 방문교육' 지원
[일요신문] 경북도는 21일 경북도교육청 의성안전체험관에서 칠곡군 다온지역아동센터 어린이, 교사 등 30여명을 대상해 안전교육을 가졌다.
도는 2019년부터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참여했으며, 신체·지역·연령의 한계로 재난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어린이, 다문화가정 등 안전취약계층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시군 수요조사로 교육 지원기관(시설)을 선정해 안전교육은 총 80회, 2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내용은 경북도가 위촉한 재난안전 민간강사 20명이 기관(시설)에 직접 방문해 강의하는 대면교육과 어린이 대상 도내 안전체험시설 방문을 지원하는 체험교육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 개관한 도교육청 경주안전체험관을 체험기관에 포함 실시해, 안전교육 수혜자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강사들이 찾아가는 대면교육은 생애주기별 6대 안전 분야에 기반해 기관의 수요를 반영하여 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선정했다.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체험, 화재 대피 등 사고예방 행동요령 습득을 위한 체험 중심 강의를 통해 체감도 높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석 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이 중요한 만큼 안전 취약계층을 비롯한 도민들이 안전을 실천하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교육으로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제11기 수료식 개최
- "지역 기업 구인난·청년 일자리 한 번에 잡았다"
- 2013년부터 11년간 742명 양성…취업대상자 중 88.1% 취업 성과
'제11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수료식 21일 한국무력협회 대경본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 이정곤 경북수출기업협회장, 이상헌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과 수료생 60명이 함께했다.
이번 제11기 수료생들은 지난 6월 온라인 무역기초 교육에 이어 4주간 무역이론, 무역영어, 시장분석 수출시뮬레이션 등 총 206시간의 집합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외국어 집중 훈련을 위한 합숙교육 및 취업스킬, 산업현장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4주간 충실히 교육에 임한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해외마케팅경진대회 우수 2개 팀과 개인모범상 6명 등을 시상했다. 이들에게는 국내·외 무역현장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수료 후에도 국내 주요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연계해 체험형 현장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채용박람회 및 수료생 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지속적으로 돕기로 했다.
한편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2013년부터 경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역 대표 청년 무역전문 인력양성 과정이다.
지난 11년간 742명의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취업대상자 447명 중 88.1%인 394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내실 있는 현장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취업연계를 강화해 경북무역의 중요한 인적 인프라를 만드는 데 꾸준히 기여해 왔다.
차순애 도 청년정책과장은 "앞으로 협회와 협력을 강화해 무역전문가의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중소기업에는 수출 길을 열어나가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료생들이 해외시장 개척 전문가로서 활동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 경북농기원, 장마 후 '마(산약)' 병해 증가 예상, 방제 서둘러야
- 강우 시 곰팡이 의한 점무늬병, 탄저병 전파 속도 빨라져
경북농업기술원이 긴 장마로 인해 '마(산약)' 재배지에서 탄저병, 점무늬병 등 병해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며 빠른 진단과 신속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생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마' 주산지인 안동 북후면을 포함한 14곳에서 6월 부터 병해충을 예찰한 결과, 6월 중순까지는 탄저병, 점무늬병이 관찰되지 않았지만 하순부터 현재까지 이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마'에 발생하는 병의 대부분은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주로 장마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올해처럼 장마가 길고 강수량이 많을 경우 비, 바람에 의해 감염이 확산되는 탄저병, 점무늬병, 시들음병 등의 발생이 촉진된다.
안동 북후면 기준으로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까지 강수량은 449mm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94mm, 평년 대비 274.2mm나 증가했다.
점무늬병은 잎에 수침상의 갈색 소형 반점을 나타내다 진전되면 점점 대형 반점으로 커져 잎 전체가 고사돼 죽거나 작은 반점들이 합쳐져 큰 괴저가 생기고, 말라비틀어지는 잎마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탄저병은 주로 잎, 줄기에 발생하며 부정형의 반점으로 시작해 점차 주변부로 확대돼 진한 갈색의 둥글고 움푹한 병반을 형성한다. 병의 전파와 진전이 빠르고, 잎과 줄기를 고사시켜 식물 전체에 감염되며 심할 경우 마의 지상부가 일찍 고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비가 그치면 테부코나졸수화제, 아족시스트로빈수화제, 디페노코나졸수화제 등 적용약제를 확인 뒤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감염된 마 줄기와 잎 등 잔존물들을 깨끗이 없앰으로서 발병의 원인을 차단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영숙 원장은 "'마'는 8월 이후 생육최성기인 만큼 지금부터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고 지상부 생육관리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마' 재배농가의 선제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기상 분석을 연계해 신속히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홍준표 "용병 하나 선택 잘못 했을 뿐…기죽지 말자"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
-
포항서,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열려
온라인 기사 ( 2024.12.08 10:33 )
-
[인터뷰] 박창범 전 우슈협회장 "이기흥 회장이 당선되면 종신제 간다"
온라인 기사 ( 2024.12.09 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