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3 대구국제대학생캠프'가 4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대구국제대학생캠프'는 해외와 지역 대학생 간의 국제교류를 증진하고 해외의 친 대구 인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태국 방콕시, 중국 닝보시, 대만 가오슝시가 캠프의 사업모델을 벤치마킹해 유사한 사업을 운영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
지난 23일 대구에 도착한 해외 대학생 참가자들은 2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어 학습 △K-Pop 댄스 △K-Food △K-Beauty 체험 △BTS 뷔 벽화거리 △서문시장 △이월드 등 대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K-Pop으로 인한 한국 호감도 변화', '세계 청년들이 원하는 공항의 모습'의 주제 토론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소개도 예고됐다. 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아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K-Sports 문화도 접하게 된다.
안중곤 경제국장은 "엔데믹을 맞이한 국제사회는 코로나 이전보다 국경을 넘어선 상호 교류·협력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으며, 특히 미래세대 간의 대면교류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국제교류캠프는 대구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효과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구·군 보건소장 방역 상황점검
- 군위군 편입 이후 첫 보건소장 회의 개최
대구시는 24일 동인청사에서 9개 구·군 보건소장들과 하절기 방역상황 점검·응급의료 대책 등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시 보건의료 관련 부서와 9개 구·군 보건소장이 함께하는 자리로, 하절기 취약지에 대한 구·군별 방역 현황과 보건의료 관련 현안 사항을 함께 공유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보건소 보건업무 종합평가 △지역 완결적 의료돌봄체계 구축 △지역 응급의료기관 자원조사 실시 △공공약국 개편 운영 △어르신 건강증진사업 △치매안심센터 활성화 등 보건의료 분야의 협조도 요청했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지역 등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해달라"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말부는 수인성 감염병 질환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시와 예방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제11대 상임지휘자 위촉
- 공정·투명성 강화위해 공개모집 위촉, 4개월간 엄중한 심사로 선정
대구시는 문화예술 카르텔·관성을 타파하고 공정·투명성 강화를 위해 대구시립합창단 제11대 예술감독·상임지휘자에 김인재 지휘자를 24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명성에 걸맞은 대구시립합창단 제11대 예술감독의 최고 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2차 서류·면접심사, 3차 실연심사 등 4개월간의 엄중·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김 신임 상임지휘자는 단국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에서 합창지휘 석사 학위를 취득,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합창지휘와 합창문헌을 연구했다.
제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도립서귀포합창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지난달 30일까지 광주시립합창단 제7대 상임지휘자로 역임하는 등 폭넓은 지휘와 섬세한 음악을 바탕으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한국합창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시립합창단은 오는 9월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예정된 제162회 정기연주회에서 김인재 신임 상임지휘자와 공식적인 첫 무대를 열 계획이다.
김정길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대구시립합창단 역대 상임지휘자 중 2001년 이후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첫 상임지휘자로서 시립합창단에 새로운 열정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신임 상임지휘자가 더욱 품격있는 음악으로 시민사회 화합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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