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계획범죄 무게 두고 수사 진행
서울 관악경찰서는 조선이 지난달 포털사이트에 ‘홍콩 묻지마 살인’ ‘정신병원 입원비용’ ‘정신병원 탈출’ 등을 검색했다고 27일 밝혔다.
홍콩 묻지마 살인은 지난달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30대 남성이 흉기로 20대 여성 두 명을 수십 차례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선의 진술과 범행과정 등을 토대로 관련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선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선은 범행 하루 전인 지난 20일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검색 기록을 삭제했고, 자신의 데스크톱 PC도 망치로 부쉈다. 그는 지난 26일 경찰 조사에서 “범행 전 살해 방법과 급소, 사람 죽이는 칼 종류 등을 검색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기도 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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