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1475명, 택시 166명 이송, 침수차량 점검 247대 1차 무상지원
[일요신문] 경북도가 호우 피해지역 무료버스지원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부지역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한 교통편의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피해지역 주민들이 마을이장의 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자원봉사자 등이 개별 차량을 이용해 피해지역 방문 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서다.
도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손재헌)의 지원을 받아 수해지역 주민 교통편의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물자수송과 침수피해 주민들의 임시주거시설 이동, 자원봉사자, 군인 등의 편의를 돕기 위해 승합차 3대(25인승 2대, 12인승 1대)를 운송 지원한다. 모두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22~31일 수해지역 주민을 위해 교통편의를 제공한 결과 버스 71회 1475명, 택시 118회 166명을 이송했고, 침수피해차량 247대를 점검하는 등 무상 지원했다.
최영숙 도 경제산업국장은 "수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져 지역민들이 빠른 일상 회복과 희망을 되찾기를 바란다"면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지원방안을 추가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야생동물 인명피해 보상금 신청 하이소~
- 1인당 치료비 100만원까지…사망위로금 500만원 지급
- 야생동물에 피해 입은 도민 누구나 신청 가능
경북도가 야생동물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최대 100만원의 치료비(사망 시 위로금 500만원 추가 지급)를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2016년부터 도비 직접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금'은 농업, 임업 등 생산 활동이나 일상생활 중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야생동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100만원 이내의 환자부담 진료비와 사망 시 위로금 5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입을 당시의 주소가 경북도로 돼 있는 도민은 누구라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주소지의 시군 야생동물 담당부서 또는 읍‧면‧동사무소의 안내를 받아 피해보상 신청서, 사고경위서 등 소정의 제출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다만,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포획 활동 중 피해를 입은 경우, 입산금지구역에 무단으로 입산해 피해를 입은 경우, 로드킬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우 등은 지급 대상이 아니다.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바이러스성 질환도 피해보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경북도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금으로 지급한 예산은 5억3200만원이며, 그 중 뱀과 벌에 의한 피해가 총 1052건 중 938건(89%)을 차지했고, 7~9월 집중적(72%)으로 발생했다.
조현애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야외활동 증가로 뱀, 벌,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입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혹시라도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사고일로부터 3년까지 보상해드리고 있으니 반드시 보상금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농기원, 사과 탄저병 발생 예년보다 10일 빨라…방제 철저 당부
- 경북 사과 주산지 예찰결과 탄저병, 갈색무늬병 발생량 증가
- 고온과 지속된 강우 환경으로 병해충 증가 우려…병든 과실 제거, 등록약제 살포
경북농업기술원이 사과 탄저병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사과 탄저병 발생이 예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발생했기 때문이다.
1일 농기원에 따르면 경북 지역 사과주산지 병해충 발생예찰을 통해 영주·봉화·청송 등에서 지난달 27일 탄저병 발생을 확인했다.
이는 예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발생한 것으로 각별한 방제가 요구된다.
사과 탄저병은 주로 과실이 익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발생하며 열매에 흑갈색 반점이 형성되고 과실을 부패시켜 심각한 상품성 저하와 수확량을 감소시킨다.
특히, 일평균기온이 23~27℃의 고온과 지속된 강우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확산되는데, 7월 경북 북부지역 기상자료 분석 결과 강우일수가 20일 이상으로 비가 자주 내렸다.
강수량은 영주 654mm, 봉화 431mm, 청송 316mm 등 작년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고, 평균기온이 23~25℃ 정도로 탄저병이 발생하기 쉬운 기상 조건이었던 것.
사과 탄저병 방제를 위해 8월 말까지 등록약제를 안전사용지침에 따라 집중 방제관리를 실시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작업에 앞서 병든 과실을 조기에 따내 탄저병의 전염원을 제거해야 한다.
또 지대가 높은 산간지역의 과수원에는 사과 잎의 조기낙엽을 일으키는 갈색무늬병도 발생한 곳이 많아 철저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조영숙 원장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병해충 정밀 예찰과 방제정보 제공을 통해 적기 방제 실시로 병해충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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