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글로컬 대학 30’ 예비선정 4개 대학 최종 선정 위해 함께 뛴다
- 통합 속 인문중심 공공대학,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구축, 로컬 글로컬화 등 분과별 구체적 방안 논의
- 김학홍 행정부지사 "경북중심 새로운 지방주도 판 만들어 갈 것"
[일요신문] 경북도가 '글로컬 대학 30' 본지정을 위한 민관협력 TF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올해 6월 교육부에서는 '글로컬 대학 30' 총 15건 19개 대학을 예비지정했고, 이중 경북도내 대학 중 총 3곳 4개 대학(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과대, 한동대)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 시·도 중 3곳이 선정된 곳은 경북이 유일한 것.
이런 추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도는 4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경북도 '글로컬 대학 30' 민관협력 TF 출범식을 겸한 1차 Kick-off 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대학, 지역기업, 교육·연구기관,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함께하며, 경북도 예비선정 대학들의 최종선정을 위한 구체적이면서 심도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에 출범하는 '글로컬 대학 30' 민관협력 TF는 예비 선정된 대학들의 대학별 사업계획의 고도화를 위해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또한 타시도 대학들과 차별화되는 최종 실행계획서 작성을 위해 별도의 집필 전문 TF도 같이 운영된다.
TF 위원들은 '글로컬 대학 30' 최종선정 방안 모색은 물론 선정 이후에도 '도-시․군-유관기관-기업-대학'으로 이어지는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글로컬 대학 30'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 대외적 활동 및 홍보 등 정책 결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대학 추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비선정 대학들이 △국·공립대 통합 △인문학 중심 융합인재육성 △3無 교육혁신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 구축 △ESG 스타트업 혁신파크 조성 △로컬의 글로컬화 등이 담긴 파격적인 혁신안을 발표한다.
참석위원들은 발표된 내용에 기초해 최종 실행계획 수립 및 최종 선정을 위한 정보 공유, 정책 지원 등 실질적인 협업을 위한 토론도 가진다.
전체회의 후에는 각 대학별로 대학 특성에 맞는 비전 및 목표, 혁신추진체계·성과관리 등 최종선정을 위한 대학실행계획서 작성에 관한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글로컬 대학 30' TF 추진 단장인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 이번 출범식은 지방소멸의 흐름을 끊고 경북중심의 새로운 지방주도의 판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지방정주시대의 시작으로 경북 지방대학이 주축이 돼 궁극적으로 '도-시·군-유관기관-기업-대학'의 상생발전이라는 최종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 대학 30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10월 6일까지 대학, 지자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하고 교육부 본지정 평가를 거친 후 최종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
-
대구시, '군위하늘도시' 조성사업 청사진 공개…개발계획 수립 착수
온라인 기사 ( 2024.12.09 14:22 )